영적간호 - 용서의 편지, 간호학과 영적간호 수업의 용서의 편지 내용입니다.

소개글

간호학과 영적간호 레포트
영적간호- 자신이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내용의 편지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듯이 내가 당신을 용서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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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막상 당신에게 제 마음속의 말들을 시작하려 하지만 마땅히 부를 만한 호칭이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비록 시작은 제 의지에 의해 쓰게 되는 편지는 아니지만 이 기회를 빌어, 스스로 ‘나는 모든 걸 잊었어..’ 라고 되뇌이며 제 기억에서 모든 걸 지웠노라고 믿고 싶었던 저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당신에게 못 다한 얘기를 통해 이제는 당신을 제 기억 속에서 완전히 지우려 합니다. 이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올해는 무더운 날들도 많았고,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밖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신과 헤어지던 그 당시에는 사소한 일상에서도 당신에 대한 기억이 항상 떠올라 저를 힘들게 하곤 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봄날이면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가기 위해 여기저기 여행 정보를 찾아가며 나에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한여름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바람과 그늘을 찾아 나를 쉬게 해 주었고, 비가 오는 날이면 혹시나 젖을까 자신의 어깨에 내리는 비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나를 위해 우산을 받쳐주었습니다. 낙엽이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오색 단풍이 예쁘게 물든 곳들을 찾아 보여주었고, 유난히 추위를 싫어하는 나를 위해 차에는 항상 따뜻한 외투를 챙겨두고 따스한 커피 한잔을 건네주었습니다.
그렇게 당신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찾아와 저를 괴롭히곤 했습니다.

항상 나의 곁에서 같은 모습과 한결같은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하며 언제나 함께 하고, 언제나 나만을 바라보며 사랑하겠노라고.. 그렇게 말하던 당신의 모습에 서서히 제 마음의 문을 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나에게 그 약속을 지켜 왔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는 동안 ‘행복이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제 마음의 문을 열면서 당신과 지냈던 모든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나 또한 모든 것을 함께 하리라, 당신을 믿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항상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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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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