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나이에 큰 상처를 안은 소녀 제이디

소개글

제이이 책에 관한 독후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한번쯤을 읽어볼 만한 책 제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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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의 겉표지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한 여자아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 여자아이의 찡그린 듯한 알 수 없는 표정... 주인공으로 보이는 이 소녀에 대해 빨리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은 미국 동부에 위치한 페킹이라는 작은 도시의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맡아 다섯 명의 아이들을 담당했던 토리 헤이든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다른 행동장애를 가진 5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제이디와 토리 선생님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여덟 살 소녀 제이디는 몸을 완전히 구부리고 다니며 선택적 함묵증을 앓고 있다. 집에서만 말문을 열고 학교에서는 전혀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그러나 토리선생님의 등장으로 6시간 만에 말문을 학교에서 처음 트였다.
이 부분에서 난 정말 토리선생님의 모습이 정말 감탄스러웠다. 몇 년 동 안이나 제이디의 옆을 지켜보면서 말을 아무리 시켜도 말문을 트이지 않은 제이디였는데 토리선생님은 만난지 6시간 만에 말문을 트이게 하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말문은 트였어도 제이디는 항상 온몸을 웅크린 채 학교 안을 다녔다.
그러던 중 토리 선생님이 아이들의 행동을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했는데 제이디가 교실에 아무도 없을 때 비디오카메라의 녹화 버튼을 누르고 등을 쭉 펴고 허리를 곧게 편 채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말한 것이다. 제이디는 척추측만증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웅크린 것이었다.
이부분에서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당연히 토리선생님처럼 제이디가 어딘가 몸이 불편하다고만 생각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몸을 피고 자신의 말을 전한다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 주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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