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음악교육]테크놀로지,미디음악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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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음악교육]테크놀로지,미디음악의 장단점에 대한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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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디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테크놀로지 음악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집의 컴퓨터에 깔려있던 프로그램으로 소위 장난을 좀 쳐본 것이다. 내가 별 생각 없이 누르는 버튼에 따라 컴퓨터에서는 정말 웅장하기까지 한 소리가 들려오고, 조금은 서툴긴 하지만 음악이 되는 것을 보니 그저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그래서 다른 오락을 하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기보다 그 미디 음악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놀았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초등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예비교사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미디 음악을 ‘교육’의 대상으로 접해보니, 조금은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적 접했을 때의 느낌이 바로 미디 음악교육의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구체적인 방법 하나하나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나, 음악을 교육함에 있어서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며 인정한다. 학생들 개개인이 스스로 노트와 교과서에 있는 제재곡의 악보를 보고, 귀로는 들어보고, 입으로는 불러보고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 노래를 익힐 수도 있지만 미디 음악을 사용하였을 경우, 앞서 언급한 나의 경험과 같이 그저 그 활동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신선함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 시간 내내 그야말로 몸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흥에 겨워 수업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가 그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했느냐의 문제에서 잠시 비켜나,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수업의 가장 중요한 주체이며 교육을 받아야 할, 그리고 수업을 이끌어나가야 할 학생들이 받아들이는 느낌이 어떠한 것이냐 이므로. 그리고 미디 음악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구할 수 없거나 현실적으로 구비하기 어려운 다양한 소리들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단순히 매일 접하는 캐스터네츠, 실로폰, 트라이앵글, 피아노 소리가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는 없지만, 이 수업이 음악교육이니 만큼 여러 다른 종류의 많은 악기들의 소리를 접해봄으로써 최소한 각각의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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