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파크 극장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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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파크 극장판 감상문 입니다. 총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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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라고는 티비에서나 볼 수 있는 짱구, 세일러문 등 유명한 애니메이션 밖에 몰랐던 나에게 사우스파크를 처음 본 나의 첫 번째 소감은 너무도 놀라고 쇼킹했다는 것이다.
사우스파크는 18세 관람가라는 것을 알고 나서, 그냥 첫 화면만 보았을 때 종이인형으로 만들어서 어린친구들이 봐야할 것만 같은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이 왜 18세 관람가인걸까 의아했었다.
첫 번째 장면은 너무도 평온하고 즐거워 보이는 일요일 아침에서 시작하지만 막상 보고 나서는 이 애니메이션의 너무나도 직설적이고 숨기지 않고 강렬하며 가끔 나오는 야하고? 잔인한 장면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사우스파크는 극장판도 물론 재미있었고 나에겐 신선한 충격이었으나, 그 전까지의 TV시리즈로 방영된 다른 시즌들을 보고 나서 생각해 보니 예전 TV 시리즈에 비하면 정말 많이 순화해서 나오게 된 것 같다. 이러한 내용들이 미국에선 TV에 방영될 수 있다니 !! 나에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잘 모르겠으나 음악적인 면에서는 사우스파크의 극장판이 다른 시즌들에 비해 더 훌륭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특히 주제곡 Blame Canada가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까지 올랐다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극장판으로 나온 사우스파크는 트레이파커 감독이 만든 1시간20분짜리 심슨과 같은 사회 비평 애니메이션 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에 대한 홍보 문구가 재미있다. 불경스런 단어 399번, 공격적인 제스처 128번, 폭력적인 행동 221번, 그런데 전부 <펄프 픽션>보다 많은 횟수. 원제는 사우스 파크: 더 크고 길어진 무삭제판 이다.
원래는 트레이파커 감독과 맷 스톤이란 사람이 지하실에서 종이를 오려 만든 5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부터 시작하여 TV시리즈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려서 결국 극장판까지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TV시리즈물을 보면 사우스파크의 엄청난 인기에 비하면 그 사운드는 상당히 형편없다. 기왕 보는 애니메이션, 영어공부나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자막 없이 보려고도 시도 했지만, 그나마도 모두 음성 빠르기 변조로 생성된 목소리들뿐이라 알아듣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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