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김미선선생님`을 읽고

소개글

김미선선생님 이라는 동화책을 읽고 쓴 독후 감상문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미선선생님’이라는 동화는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정미라는 아이가 5학년에 올라와 처음 선생님을 보게 되면서 차츰차츰 선생님과 친해져 가는 과정과 선생님과 제자라는 그리고 인간과 인간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 처음 부분. 개인적으로는 이 첫 부분이 제일 맘에 들었다. 선생님을 처음 본 첫인상을 묘사한 부분이며 나중에 선생님과 정서적인 교감을 갖게 되는 장면들이 요즘 아이들에게서 흔히 찾아보기 힘든 장면이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2학기가 시작되어 김미선 선생님이 돈을 먹었다는 소문과 조금씩 좀먹듯이 갉아져 깨질 위기에 도달해버린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이야기하는 중간 부분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뉴스와 신문에서는 교사들의 촌지에 관한 말이 분분했었다. 이젠 누구를 믿고 학교를 보내나 상실해버린 교육의 참의미가 어쩌고 저쩌고, 등등의 말들 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여전히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생님들은 존재하고 그리고 조용히 한곳에서 그들이 말하는 참교육보다 더 크고 깊은 교육을 행하시고 계신다. 그들이 그렇게 모든 선생님들을 싸잡아서 욕하고 손가락질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키워준 자기 스승들의 권위조차도 바닥으로 내몰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쓴웃음을 지은 적이 있었다.

참고 자료

박기범의 `김미선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