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을 읽고

소개글

민속문학의 이해 수업에서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이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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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인과 구비문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말로 된 문학’인 구비문학은 일상적이고 모든 사람의 일상생활의 한 부분을 이루는 문학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우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구비문학 속에는 한국인의 삶과 애환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으며, 눈물과 기쁨, 사랑 등의 여러 감정들이 그 안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 구비문학 속에는 역사가 있고 문화와 사람들의 가치관이 존재한다. 이렇게 구비문학은 한국인의 삶의 동반자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에서는 구비문학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 하며 앞으로 구비문학이 어떻게 보존되어 이어져야 하는지 한국인의 삶에서 멀어져가는 구비문학을 어떻게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함께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지금부터 구비문학이 나에게 다가온 의미와 느낌을 살펴보면서 구비문학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나에게 구비문학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말해보라고 하면 ‘옛날 옛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현대 사회와 동떨어진 이야기, 지루함, 할머니께서 아랫목에서 해주셨던 이야기, 유치원 때 다 들었던 이야기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구비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옛날에만 유효하고 인정받았던 이야기인 것 같고, 현대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신화, 전설, 민담, 민요, 무가, 판소리와 같이 여러 영역이 있지만 구비문학 하면 민담이외에는 별로 생각나지 않게 된다.
흔히 ‘구비문학’이라고 하면 고전문학이라는 범주 안에서 그 의미를 찾으려 하고, 기록문학이 등장한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나 또한 구비문학은 기록문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으며, 기록문학 이후에는 그 효력을 잃은 갈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인의 삶과 구비문학’이라는 책을 읽고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이 굉장히 지엽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음성언어와 문자언어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공존하는 것처럼 구비문학 또한 기록문학과 지금까지도 공존하며 우리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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