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영문학

목차

1. 17세기 초기의 영문학(1603-1660)
1) 17세기의 역사
2) 교회와 국가의 분리
3) 17세기 초반부의 시
4) 왕정복고와 18세기의 영문학(the Restoration and the Eighteenth Century, 1660-1785)

2. 존 던(John Donne, 1572-1631)과 형이상학파 시인들(the Metaphysical Poets)
존 던(John Donne, 1572-1631)
던의 「종교시 14」(Holy Sonnet 14)
조지 허버트(George Herbert, 1593-1633)
벤 존슨(Ben Jonson, c. 1573-1637)
「셀리아에게 바치는 노래」(Song to Celia)
로버트 헤릭(Robert Herrick, 1591-1674)
존 밀턴(John Milton, 1608-1674)
『실낙원』(Paradise Lost)

본문내용

3) 17세기 초반부의 시

17세기 초반부의 시는 존 던(John Donne)과 벤 존슨(Ben Jonson) 등의 형이상학파 시인들과 왕당파 시인들로 대표되며, 대개는 궁정의 헤게모니에 대한 도전으로 풀이된다. 가령, 필립 시드니(Sir Philip Sidney, 1554-1586)와 에드먼드 스펜서(Edmund Spenser, 1552-1599)의 경우에는 튜더 왕조를 대표하는 엘리자베스주의(Elizabethanism)의 신격화(the apotheosis)에 복무한 시인으로 평가된다. 당대의 시문학은 도시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city)을 강조하고, 왕실의 취약성(the vulnerability of the idea of court)에 대한 도전으로 문학적 수월성을 취득하였다.
17세기 자체가 종교적 논쟁으로 점철되었던 시기이고, 따라서 종교적 서정시들(religious lyrics)이 많았다. 허버트(Herbert)와 크래쇼(Crashaw)는 궁정의 영향을 받았으며, 상류 신사들(the gentry)의 사회적 성과물 가운데 하나로 시를 간주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시들은 사회적으로 유용할 뿐만 아니라 고도로 장식적이고 형식적이기도 하였다.
17세기의 시에는 회의의 모티프(the motif of doubt)가 강하였다. 존 던의 종교시들에 표현된 두려움이라든지 인간의 죄성에 대한 허버트의 의식이 그러하다. 벤 존슨(Ben Jonson)의 경우에는 풍자(satire)가 사회 비판의 역할을 하였고, 정치 풍자가 주요한 문학적 양식(literary mode)으로 확립되었다. 사회의 건전성과 안전성에 대해 진보파들이 의심을 하기 시작한 것은 성공적인 풍자문학을 위한 선결 조건이 되었다.
17세기 회의(doubt)로 인한 두 가지 결과가 발생했다. 예술의 변형력(the transforming power of art)에 대한 강조 그리고 안정성을 과거와의 연속으로 파악하는 명상(the contemplation of stability associated with the past)이 그것이다. 17세기는 과거를 되돌아보려는 충동(the 17th-C impulse to look back)이 강했고, 전원주의와 은거의 시(the poetry of pastoralism and retreat)가 발전했다. 의회파와 왕당파간의 싸움을 잘 대변하는 문학들이 산출되었으며, 결과는 찰스 2세의 왕정 복고로 귀결되었다.
18세기 시의 지배적인 주제였던 반란의 주제(the theme of rebellion)는 당시 사회의 실상과 사람들이 갖고 있던 두려움을 대변하며, 과거에의 의존은 현재의 그러한 혼란이 특수하지 않고 과거에도 있었던 문제라는 위안을 찾기 위한 시도였다. 과거에 대한 관심은 또한 17세기의 주요 논쟁 거리였던 토지(land)와도 결부되어 있다. 왕과 의회와의 불화를 영국에 대한 주도적 권력을 어느 쪽이 갖고 있는가의 문제로 보게되었다. 토지가 곧 권력(power)을 의미하던 시대가 17세기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