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곡물기원 설화
- 최초 등록일
- 2008.01.12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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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농경기원설화에 대해 조사한 국어국문학 전공과목 조사발표 자료입니다. 농경기원설화를 타살된 여신의 신체에서 곡식의 씨앗을 얻는다는 신화, 하늘에서 씨앗을 훔쳐온다는 프로메테우스형 신화, 새가 씨앗을 떨어뜨린다는 낙수형 신화 세 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갈래에 이야기 예시를 들어 정리,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국의 문학, 농경기원설화에 대해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박혁거세의 오체분장이야기, 문익점의 목화씨 이야기, 제주도의 세경본풀이 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내 대답은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먹는 것이다. 사람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 그것의 바탕이 되는 것이 농경이다. 농경은 신석기 시대에 시작되어 인간에게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가져다주었고 그것으로 인구증대를,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역사를 새로 쓰도록 하는 크디큰 역할을 하였다. 농경의 시작이 예리한 여성의 관찰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또한 매우 흥미로운 점이다.
농경기원설화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타살된 여신의 신체에서 곡식의 씨앗을 얻는다는 신화, 하늘에서 씨앗을 훔쳐온다는 프로메테우스형 신화, 새가 씨앗을 떨어뜨린다는 낙수형 신화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의 설화들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사람의 시체를 땅에 묻어 곡물의 씨앗을 얻었다는 신화. 이 유형의 한국설화는 ‘박혁거세의 오체분장이야기’, 경기도 양평의 한 이야기로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한국의 문헌설화들 가운데는 정확한 이 유형의 신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단지 삼국유사의 ‘박혁거세의 오체 분장’ 이야기가 이 유형이 아닌가 추정을 할 수 있다.
신화의 내용을 살펴보면, 박혁거세는 나라를 다스린 지 61년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 그 후 7일 만에 유체가 흩어져 땅에 떨어졌고 왕녀도 세상을 떠났다. 백성들은 박혁거세와 왕녀의 유체를 합해 장사를 지내려고 했으나 큰 뱀이 나타나 방해를 했다. 그래서 그 유체를 5개로 각각 나누어 장사를 지내고 오릉을 만들었다. 이것의 이름을 사(蛇)릉이라고 지었다.
참고 자료
<고전문학의 해설>, 송현호, 관동출판사, 1995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정병헌, 돌베개, 1998
<설화연구>, 국어국문학회, 태학사, 1998
<설화, 소설의 연구>, 최철, 정음사, 1984
<설화>, 우리마당터, 2002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