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맞서는 작은몸짓, 영화 `GO`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01.10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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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네시로 가즈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쿠보즈카 요스케 주연의 영화 를 보고 작성한 교양과목 발표자료(영화감상문)입니다. 공부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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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말한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라고. 아무리 함께 있고, 함께 일하고, 함께 즐겨도 결국은 혼자서 자신의 인생을 짊어지고 간다고. 스기하라의 연애이야기인 ‘GO`를 보고 내가 느낀 생각은 사랑도 아닌 인생이었다. 과연 혼자서 살아가는 인생이란 것이 있을까라는. 어쩌면 엉뚱할 수도 있는 생각이고,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것과도 많이 동떨어지는 생각이라고 말 할 수도 있다. 보통 이 영화를 이야기 할 때엔 일본의 제 2외국인에 대한 -특히 세계와 단절된 채 세상을 살아가는 조선, 즉 우리말로는 북한이라는 나라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그들이 가질 수 있는 감정을 표현했다는 거창한 말을 하기도 하고, 혹자는 앞서 언급한 대로, 그리고 영화 내용 중간 중간에 스기하라가 나래이션으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어디까지나 스기하라의 연애이야기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 시절 이 영화를 접하고 나서,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생각을 했다.
“세상에 장벽과 맞서는 한 작지만 굳건한 인간의 이야기.”
이 영화는 원작이 가네시로 가즈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그 당시에 ‘러브레터’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한일간의 문호 계방에 의한 일본영화가 들어오기 시작하고, 한일 양국 합작에 의한 영화도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 물론 이 영화는 하나부터 열까지 일본 배우들이 영화를 이끌어 가고, 또 한국어도 일본 배우들이 어설프게 하는 부분이 대부분이라서, 아무리 조선계 제일교포 2세에 대한 이야기라지만, 어디까지나 일본 영화라는 선을 긋고 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렇게 인식을 함으로서 내가 이 영화가 여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닌, 한 인간이 세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참고 자료
영화 <GO>,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쿠보즈카 요스케, 명계남 주연, 2001년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