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2007년 2학기 <한국사 속의 가족과 여성>수업에 제출했던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론
2. 귀화 성씨 분석
2. 1. 고대에 귀화한 성씨들 - 진실과 거짓
2. 2. 고려시대에 귀화한 성씨들 - 세계 각지에서의 귀화
2. 3. 조선시대에 귀화한 성씨들 - 여진, 명, 왜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아마 성씨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성씨에는 각자의 본관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자신의 본관에 대해 들었을 것이고, 또 자신의 본관의 유래에 대해서도 대략 알고 있다. 요즈음 우리는 특별히 자신의 성씨에 대해 의식하고 살지 않는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씨가 굉장히 다양하고, 또 특이한 성씨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0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 총조사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성씨는 총 288개인데, 그 중 김씨가 약 천만 명, 이씨가 약 700만 명, 박씨가 약 400만명으로, 3개의 성씨 인구가 우리나라 전 인구의 절반 가까이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요 성씨’ 이외에도, 흔히 접하기 힘든 특이한 성씨들도 눈에 띄는데, 경(京), 빙(氷), 소(肖), 예(乂), 우(宇)씨의 경우, 전국에 단 한명밖에 존재하고 있지 않는 성씨이고, 망절(網切, 10명), 소봉(小峰, 18명), 강전(岡田, 51명)과 같은 두 글자로 된 특이한 성씨도 있으며, 아예 한자 표기가 없는 성씨들 - 즙(4명), 십(82명), 학(101명) 등 - 도 존재한다.
왜 이들은 이렇게 특이한 성씨를 갖게 되었을까? ‘보통의 평범한’ 성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성씨를 보면 궁금증이 들게 마련이다. 희귀성씨는 비록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적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그 연원도 매우 다양하여 일일이 성씨의 연원을 탐색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희귀성씨 중 상당수는 본래 한반도에서 살던 사람이 아닌,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귀화한 성씨들이 생각보다 많다. 몇 년 전 우리나라로 귀화한 하일(로버트 할리)씨의 경우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스스로 ‘영도 하씨’의 시조가 되었고, 프로축구단 성남 일화의 골키퍼였던 신의손(발레리 사리체프)는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되었다. 이러한 최근의 사례 말고도, 과거 역사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로 귀화하면서 하나의 성씨를 만든 사례가 상당히 많다.
참고 자료
한국성씨총감편찬위원회,『한국성씨총감』, 한국성씨총연합회, 2005.
박옥걸, <고려의 귀화인 동화책 - 특히 거주지와 귀화 성씨의 관향을 중심으로>,《강원사학》, 강원대학교 사학회, 2002
고려사절요
조선왕조실록
중앙일보, <당신의 몸에도 다른 피가 흐른다>, 2007년 8월 20일자.
쿠키뉴스, <대조영 직계후손 영순 태씨(太氏) “누가 감히 발해를 넘봐”>, 2006년 10월 3일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http://www.kosis.kr/)
수원 백씨 홈페이지(http://my.dreamwiz.com/drogon/)
청주 한씨 중앙종친회 홈페이지(http://www.cheongjuhan.net/)
소주 가씨 종친회 홈페이지(http://www.gafamily.or.kr/)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http://people.aks.ac.kr/)
248 성씨정보(http://www.surname.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