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러스>감상문

소개글

영화 <코러스>감상문. 교육학적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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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를 보고 ‘꿈과 희망’ 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교육은 그 아이들에게 참다운 꿈을 꾸게 하고 희망을 찾도록 하는 것이 아닌가 다시금 생각해 본 영화였다.
이 영화 속 아이들은 선생님을 골탕 먹이기 위해 대놓고 말썽을 부린다. 그런 아이들에게 정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얼마나 있을까? 물론 영화 속 마티유 선생님도 처음엔 아이들을 쉽사리 믿지 못한다. 그러나 이 아이들을 일탈하게 만드는 게 아이들 스스로가 아니라 학교, 교사, 수업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결코 마음의 문을 닫지 않겠다” 다짐한다.
이 학교는 엄격하다 못해 비인간적인 교육이 자행되고 있다.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다스릴 강력한 무기는 체벌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은 소외 받아왔고, 결손가정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체벌과 강요라는 학교의 교육은 일탈의 반복이 되기에 충분했다. 어느 하나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이 없는데, 누군들 자신의 마음을 열고, 나를 맡길 수 있겠는가?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참다운 교육의 전제는 교사가 학생을 이해하고, 학생이 교사를 믿고 따를 때야 말로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을 스스로 실패한 작곡가라고 생각하는 마티유는 이 학교에 부임하면서 기존의 교사와는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한다.
그는 아이들 하나하나를 인격적으로 대하려 노력한다. 폭력과 처벌이 아닌 믿음과 충고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그들 편에 서서 이해하고 보호해주려 노력하였다. 그러던 중 장난스럽게 흥얼거리는 아이의 노래를 듣고, 그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기 시작한다. 그 장난스럽게 흥얼거리던 노래 가락에 감동과 희망을 느꼈던 것인지, 그의 재능을 알았던 것인지. 마티유의 결심은 아이들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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