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와 디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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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디스토피아라는 개념과 관련지어 멋진 신세계를 분석한 페이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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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디스토피아: 개인의 행복이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유토피아란 개념은 지난 수세기 동안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옴과 함께 늘 공존해 왔다. 어쩌면 인류 문명의 발전이 추구하는 것 자체가 결론적으로는 유토피아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유토피아라는 것이 현실세계에서는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토피아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한다. 그것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인류는 더욱 유토피아에 열광해온 것일 수 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서는 과학의 발전을 통해 이룩한 유토피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과연 여기서 유토피아로 묘사되는 ‘멋진 신세계’가 진정한 의미의 멋진 신세계인가라는 질문에는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 더불어 작가는 소설 속의 ‘멋진 신세계’를 진정한 유토피아의 구현으로써 보여주고자 했던 것인지, 아니면 이를 통해 다른 무엇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작가의 의도는 후자인 듯 하다. 이는 후에 헉슬리 자신이 멋진 신세계를 부정적 유토피아라고 부른 것을 보아 충분히 알 수 있다.
「멋진 신세계」속 신세계의 사회 구성원들은 자신들의 사회인 신세계를 유토피아로, 그리고 야만인 보호 구역은 디스토피아로서 인식한다. 과연 소설 속 신세계가 진정한 유토피아의 구현체가 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그것의 모습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멋진 신세계의 배경은 미래의 런던이다. 이곳은 포드 기원이라는 뜻을 가진 AF라는 연호를 사용하며 ‘사회, 동일화, 안정’이라는 모토 아래 세계 국가의 소수 수뇌부에 의해 통제된다. 신세계의 인간들은 모체로부터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병’속에서 마치 제품처럼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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