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 장애인과 관련된 책-자폐인 테츠유키(자립을 위한 양육)를 특수교육적 관점에서 독후감

소개글

자폐인 테츠유키의 어머니가 지은 책 "자폐인테츠유키-자립을 위한 양육" 을 읽고
장애인의 부모와 그들의 형제자매가 느끼는 감정을 위주로 생각하여 적은 독후감입니다.
단순히 감상 위주가 아니라, 장애인의 가족이 장애자녀로 인해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알아보고 이를 통해 장애 가족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를 서술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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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계절학기 언어장애 시간, 교수님께서 자폐 일본인이 자립하여 시청직원으로 근무한 사례가 있다며 비디오를 틀어주셨다. 그는 자폐임에도 불고하고 직장을 갖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우리 나라의 특수교육은 학교에서의 직업재활 훈련이 사회로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교 이후 아이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설이나 가정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시청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그 사람의 모습은 꽤나 인상 깊었다. 하지만 일을 이처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 덕분이었다. 이 사람의 어머니는 아들이 시청에 가서 해야할 일들의 순서가 적힌 과제분석표를 주어 한 가지 일을 수행한 뒤에 다음의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그림을 그려 표로 제시하였다. 난 이 사람의 어머니가 자폐인 아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관련 다큐멘터리와 책을 찾아보았는데 그 중 하나가 이번에 읽게 된 `자폐인 테츠유키` 였다.
테츠유키의 어머니가 테츠유키를 낳았을 당시의 사회분위기는 자폐의 원인을 부모의 냉정한 양육방식으로 인해 자녀가 마음을 닫아 생긴 것으로 간주하였다. 때문에 테츠유키의 어머니는 자신의 자녀가 자폐라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을 뿐더라 죄책감마저 들었다고 한다. `자폐`라는 말을 거부하며 테츠유키가 언어적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양육방식을 고쳐 치료하면 테츠유키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언어치료에 필사적이었고 하루 빨리 치료가 되어 정상아가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고 한다. 테츠유키가 장애 진단을 받고 난 후, 학교에서 테츠유키의 문제행동을 들은 후에는 테츠유키의 잠든 얼굴을 바라보며 차라리 테츠유키가 죽는다면.... 이란 생각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테츠유키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양육하기 시작했다. 특수교육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테츠유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였고 단순히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테츠유키에게 맞는 교육방식을 적용하셨다.
잠시 한눈을 팔면 밖으로 나가버리는 테츠유키의 문제행동을 술래잡기놀이와 접목시켜 중재하였고, 물을 좋아하는 것을 착안하여 목욕탕 청소,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돕도록 시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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