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은 한국이더라.

소개글

독후감- 일본은 한국이더라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천황의 신임을 받고 태자에게 한학을 가르쳤던 것이다. 아스카를 보기 위해 아스카촌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의례 찾는 곳이 바로 비조대불이 안치된 일본 최초의 사원 아스카사다. 비조대불, 즉 아스카다이부쓰는 아스카를 대표하는 불상의 하나로서 AD606년에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석가여래불상이다. 아스카사는 백제인으로 알려진 야마토국의 실력자 소가노우마코의 발원에 따라 33대 스이코 천황 4년인 서기 596년에 한반도인들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안내책자에도 [구다라와 고우구리, 시라기로부터 많은 공인들이 건너와 공사에 임했다]고 적고 있었다.
가야는 건국하자마자 불교의 가야초전은 물론 철기문화와 영농기술, 가야황차, 그리고 도자기, 가야금 등을 발달시키는 등 찬란한 가야문화의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520년간 존속하다가 서기 562년, 제 10대 구형황을 끝으로 신라에 병합되는 운명을 맞이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찍이 철기문화를 꽃피우며 부국강병책으로 국력을 키우고 김해만을 중심으로 해상왕국을 건설하여 일본에 진출했다. 고려 제 17대 인종의 명을 받아 김부식이 서기 1145년에 편찬한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만 전 50권에 걸쳐 상세히 다루었으나 가야는 신라와 관련이 있는 곳만 몇 군데 간략히 기술하였다. 가야가 일본 야요이 문화의 기원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김수로왕의 왕자로 알려진 니니기노키코토가 고대 일본국가의신대의 주인공이었고 니니기의 증손자인 진무가 야마토를 평정하여 일본 제 1대 천황으로 기록, 건국시조가 되어 왔다. 또한 그들보다 일찍 문자를 깨우쳐 왔으면서도 일본보다 400여년이나 늦게 역사가 편찬된 데다가 그나마 가야사가 누락되는 바람에 가야는 근 2천년 가까운 긴 세월 동안 신비의 베일에 가리워진 채 역사 속에 묻혀 왔으니 어찌 분통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다행히 최근에 와서 언론과 학자들이 노력으로 자주적 민족의식이 고양되어 가고 있고 또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사가들의 집요한 노력으로 김해지방에서 가야의 유물과 유적이 대량 발굴되면서 잊혀져버린 가야가 그 신비의 베일을 벗고 서서히 복원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건국신화는 가야의 건국신화와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