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세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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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정만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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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언가 묘해..’라고 말하고 싶은 [애정만세]라는 영화...
음악도 거의 깔리지 않았고, 배우들의 대사 조차 듣기 어렵길래, 난 이 영화를 적막속의 영상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영화를 막 보고나서도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라고 의문점이 들고 결국 풀어지지도 않았던 희안한 영화이기도하다.
처음에는 멜로영화라 생각을 했었고, 보다보니 동성애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그냥 인생영화 같기도 하고,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조사해 본 결과, 이 영화는 현대인의 소외된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였다. 그리고 주제에 대해 자세히 생각을 해보려니까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다.

여자 주인공 메이는 부동산 관련업자이다. 그녀는 아침마다 집을 판다는 광고지를 나무에 붙이기도하고, 신문보급소에가서 신문사이에 광고지를 껴놓는 일을 하며 바쁘게 생활한다.
하지만 노력한 만큼 자신의 일은 잘 풀리지 않는다. 그래서 한숨만 계속 늘어나는 것 같아보였다. 그리고 아정이란 남자가 있는데 그 사람은 길거리에서 옷을 널어놓고 파는 길거리상인이라고 말할 수있다. 또 나른 남자 시아오강은 납골당 같은 것을 판다. 아무튼 이 세사람이 만남으로써 진행되는 이야기라고 간단히 말할 수있다.
영화 초반에 시아오강이 아파트 열쇠를 우연히 발견하여 그 열쇠를 소지하게 된다. 그리고 틈만나면 몰래 그 집에 들어가서 자신의 집인 마냥 행동한다. 자신의 집도 아닌데 자신의 집같이 편안해하고, 아무렇지 않은듯한 자연스러운 행동들이 묻어 나왔기 때문이다. 이때 난 김기덕감독의 영화 [빈집]이 떠올랐다. 배우들의 행동에서 서로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일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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