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유전자 광인의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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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의 유전자, 광인의 유전자
작가: 필립 R. 레일리
-줄거리-
마르팡 증후군은 2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유전병이다. 1896년, 심한 골격 이상으로 고통 받는 소녀를 최초로 보고한 프랑스 소아과 의사 마르팡의 이름을 땄다. 작가는 미국의 전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마르팡 증후군 환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물음으로 책을 시작하고 있다. 링컨은 일반인보다 훨씬 큰 키에 호리호리하고 지나칠 정도로 팔과 손이 매우 길었다고 한다. 이런 의문을 처음 제기한 내과 의사는 1962년 17세 소년에게서 마르팡 증후군을 발견한 뒤 소년 가족들의 유전자를 추적해 보았다. 그 소년이 링컨 대통령의 후손임이 밝혀졌고 이로써 링컨에게 마르팡 증후군의 유전자가 있었을 수 있다는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밝혀졌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건강 상태와 그의 질병이 그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하는 문제는 역사가들의 주요 연구 분야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링컨의 DNA도 검사해야 할까? 이것에는 많은 고찰의 과정이 필요하다. 학문과 연구의 전통에 부합되는지 링컨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아닌지, DNA 추출을 위한 과정에서 링컨의 유물이 훼손되지는 않는지, 해당 분야 연구 종사자의 직업 윤리에 비추어 타당한지 등의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기술적 문제가 아직 남아있지만 만일 DNA 검사를 통해 그가 마르팡 증후군 환자였다는 것이 밝혀지면 그 사실은 흥미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다.
멘델은 유전 문제를 폭 넓게 연구한 유전학의 대표자이다. 그는 완두콩을 선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그것은 경작이 쉽고 단단한 일년생이며 뚜렷한 형질의 차이를 보인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하여 멘델은 우성의 법칙, 독립의 법칙 등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다른 사람들의 연구에서 받은 도움이 없이 이룬 가히 놀라운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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