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의 <만종>
- 최초 등록일
- 2007.12.1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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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예술의 이해 - 밀레의 만종
밀레의 만종으로 비추어 본 현대 예술입니다.
교양 수업 시간에 기말 보고서로 제출한 A+ 자료입니다.
글의 도입부를 서정적으로 시작해 봤는데 도입부만 바꾸셔도 좋을 듯 합니다.
목차
만종 ( L’Angélus )
자연과 어우러진 리얼리즘
종교적 분위기
숨겨진 의미
위대한 예술가 밀레, 위대한 그의 작품 만종
밀레 Millet, Jean Francois (1814-1875)
* 참고자료
본문내용
책꽂이 한구석에 꽂혀 있던 ‘세계의 명화 100선’ 이라는 제목의 낡은 책.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커다란 책 표지에는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다. 언젠가 어머니께서 구입하셨다는 이 책을 스물 셋의 늦은 가을, 수업 과제에 도움을 받아보고자 꺼내어 든다. 예술이라는 분야와 그리 친하지 않아 보이는 남자의 부끄러운 손놀림은 한 장 한 장 조심스레 그림들을 살펴보며, 책장을 넘긴다. 숫자와의 씨름에 지친 탓일까. 아니면 작품을 알아보는 심미안을 갖지 못한 탓일까. 메마른 남자의 표정은 책의 제목마저 무색하게 만든다. 얼마나 지났을까. 책장을 넘기던 그의 시선은 밀레의 ‘만종’에서 한참을 머물며 낯설지만은 않은 감동을 느끼게 된다. 평온함, 그것이었다.
만종 ( L’Angélus )
해질 무렵, 농촌의 들판 한가운데 부부가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도를 삼종기도라 하는데 저녁을 알리는 종소리에 맞추어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멀리 뒤편에 서있는 교회에서 들려오는 종소리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는 것이리라. 그런데 그림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풍요롭기 보다는 숙연한, 심지어 절박해보이기까지 한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식탁에 앉아 가족들과 오붓하게 저녁을 먹을 시간이지만, 이 부부에게는 그럴만한 여유는 없어 보이며, 먹고살기 위해 늦게
1) 저녁 기도 시간을 알리는 종
2) 가톨릭에서 아침·정오·저녁의 정해진 시간에 그리스도의 강생과 성모마리아를 공경하는 뜻으로 바치는 기도
까지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삶을 충분히 반영하고 보여주는 듯한 옷들은 그들의 하루하루 생활이 결코 희망적이거나 밝지만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나는 것 같기도 하다. 반면, 아내의 꼭 맞잡은 두 손에서는 어떠한 신념, 믿음이라는 힘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색채는 하늘의 붉은 노을이 이루는 붉은 색 계열이 주축인데, 바지에서의 청색과 평야에서의 녹색이 차분하고도 심원한 느낌을 준다.
자연과 어우러진 리얼리즘
대지에 몰려드는 저녁노을이 지극히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