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강독
- 최초 등록일
- 2007.12.1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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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유사의 원문제시 및 해석부분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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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緣會逃名 文殊岾
명예를 피하던 연회와 문수점
高僧 高僧 : ① 덕이 높은 중(=聖僧). ② 階位가 높은 중. ③ 출가한 사람을 높이 이르는 말.
緣會, 嘗隱居‘靈鷲’, 每讀『蓮經』, 修普賢觀行. 庭池常有蓮數朶, 四時不萎. (今靈鷲寺龍藏殿是緣會舊居.) 國主元聖王聞其瑞異, 欲徵拜爲國師. 師聞之, 乃棄庵而遁.
고승 연회는 일찍이 ‘영취산’에 숨어 살면서 항상 『법화경』을 읽고 보현보살의 관행법을 닦았다. 뜰의 연못에는 늘 연꽃 몇 송이가 있었는데, 사철 시들지 않았다. (지금의 영취사 용장전이 연회의 옛 거처이다.) 국왕 원성왕이 그 상서롭고 이로움을 듣고 (그를) 불러 벼슬을 주어 국사로 삼고자 하였다. 스님이 이를 듣고, 곧 암자를 버리고 떠났다.
行跨西嶺嵓間, 有一老叟今爾耕, 問“師奚適.” 曰“吾聞邦家濫聽, 縻我以爵, 故避之爾.” 叟聽曰 “於此可賈, 何勞遠售. 師之謂賣名無厭乎.” 會謂其慢己, 不聽遂行數里許.
서쪽 고개 바위 사이를 넘어가는데 한 노인이 막 밭을 갈다가 묻기를 “스님은 어디로 가십니까?” 하였다. (스님이) 말하기를 “내가 들으니, 나라에서 잘못 듣고, 나를 관작으로 얽매려고 하기에 피해 갑니다.”고 하였다. 노인이 듣고 말하기를 “여기서도 (스님의 이름을) 팔 수 있는데, 어찌 수고롭게 멀리서 팔려 합니까? 스님이야말로 이름 팔기를 싫어하지 않으시는 구려.” 연회는 자기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하고 듣지 않고 마침내 몇 리를 더 갔다.
溪邊遇一媼, 問“師何往.” 答如初, 媼曰 “前遇人乎.” 曰“有一老叟侮予之甚, 慍且來矣.” 媼曰 “文殊大聖 文殊大聖 : 문수보살. 보현보살과 一對가 되어 왼편에서 항상 석가여래를 모시고 지혜를 맡아본 보살이다.
也. 夫言之不聽何.” 會聞卽驚悚, 遽還翁所, 扣顙 陳悔曰 “聖者之言, 敢不聞命乎. 今且還矣. 溪邊媼彼何人斯.” 叟曰 “辯才天女也.” 言訖遂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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