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에 대한 나의 견해

소개글

교원평가제

목차

1.교원평가제란?
2.교원평가제에 대한 의견(찬성 혹은 반대)과 그 이유?
3.결론

본문내용

2.교원평가제에 대한 의견(찬성 혹은 반대)과 그 이유?

저는 교원평가제에 대해서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교육개혁의 핵심은 `수요자 중심 교육`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95년 김영삼 정부 때부터 진행해 오던 것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수요자 중심이라는 말이 핵심인데, 이는 교육 수요자가 학생과 학부모이니까 학생과 학부모 중심 교육이라는 말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이때 교육 수요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맞지만 이는 교육 시장의 소비 주체로만 의미를 가집니다. 흔히 교육학에서 얘기하는 학생중심의 교육 모델과는 다른 것입니다. 교육도 시장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요자(학생, 학부모)는 교육시장에서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면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교과서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교육에서 7차교육과정이 시행된 것입니다. 선택형 교과는 교육수요자가 교과라는 상품을 선택하는 과정이지요. 원래 교육부의 계획은 고2때부터 모든 교과를 선택하게 하고 싶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현재는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교과는 사실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상품으로 학교를 들 수 있습니다. 학교를 서열화해서 교육수요자가 선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학교를 서열화하려는 평준화를 깨야합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서 평준화를 깨지는 못했습니다. 그 대신 자립형 사립고나 외고와 과학고 등을 늘리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등록금이 수천만원 드는 국제학교에 내국인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돈 있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좋은 학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 상품은 교사입니다. 수요자가 교육시장에서 교사라는 상품을 선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사들도 서열을 매겨서 좋은 상품과 나쁜 상품으로 구분해서 선택하게 하고 선택되지 못하면 퇴출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교직 사회는 경쟁체제로 전환하게 됩니다. 교사들의 교육활동은 이제 평가에서 어떤 등위를 받을 것인지에 모두 맞춰지게 됩니다. 교육은 없고 평가에서 몇 등이냐가 교사들의 교육 활동의 전부가 됩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