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고등학교 문법 교육의 현황-문법 교과서와 교육 현장 상황을 중심으로-
국어문법교육론 과제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학생의 입장에서
2. 교사의 입장에서
3. 가르치는 공간에 대해서
Ⅲ. 나오면서
★ 참고 문헌 ★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1학년 공통 국어를 비롯하여 2학년, 3학년에 걸쳐 문학, 화법, 작문, 독서, 문법 과목이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장에서 학습자들에게 문법이란 한마디로 말해 어렵고 난해하여 배우기 힘든 영역, 환영받지 못하고 거부되는 영역임은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수학능력평가에 문법에 관한 내용은 전반적으로 비문학 영역에서 언어지문에 나오거나 혹은 쓰기 부분에서 한두 문제 정도가 겨우 출제되는 수준이므로 차라리 공부하지 않고 틀리는 게 오히려 경제적이라는 생각을 학습자들에게 하게끔 만든다. 수업시간에 한참동안이나 문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면 아이들은 멍하니 다른 생각에 잠겨 있다. 그리고는 하는 한마디 “그런 거 안 나올 거예요.” “나오면 어떻게 할 건데?” “그냥 틀리면 되죠. 뭐” 쉽게 끝을 내 버린다. 사실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육이란 대입 수능의 한 과목으로 점수와 상관 관계가 있는 하나의 과목일 뿐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하지만 대입수학능력 고사를 앞두고 있고 시간에 쫓겨 가면서 수업을 들어야만 하고 공부해야만 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뼈저리게 현실적인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한 문제를 맞히기 위해 그 어렵다는 문법을 내내 이해하려고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만을 탓할 수만은 없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교육과정에 있어서 1학년 때는 공통 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없이 문법을 배워야 하지만 2, 3학년 과정에 있어서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대부분 2학년 때 문학을 배우고 3학년 때는 화법, 작문, 문법을 선택하고 있지만 실제로 그 교과서를 중심으로 그대로 수업하는 학교는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는 앞서 말한 바처럼 수학능력평가와 관련을 지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수능의 평가 영역은 읽기 영역에서 문학, 비문학 문제, 듣기․ 쓰기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이 모든 영역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3학년 때 어느 부분 하나만을 중심으로 수업하기가 어려우며 교사들 입장에서도 학생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 파행적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 이는 수능 체제와 관련된 교육과정의 큰 문제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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