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작품을 보고 쓴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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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을 보고 분석, 느낀점, 비판점등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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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는 부조리극 즉 조리가 맞지 않는다라는 의미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연극이었다. 이 작품은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극 판으로 만든 것이다. 이 희곡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다. 50 년대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으며 나라마다 재해석을 해서 무대 에 올려 지고 있다.
수업이 늦게 끝나서 빠듯하게 극장에 도착했다. 관람을 한 산울림 극장은 아담한 크기였다. 곧바로 입장을 하고 처음 본 것은 무대였다. 반원모양의 무대가운데에는 구불구불한 나무가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곧 연극이 시작됐다. 연극을 볼 때는 부 담없이 봤었는데 보고난 뒤 생각을 정리하려니까 머리속이 복잡했다. 이 연극은 과연 무엇 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연극에는 총 6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우선 에스트라공(이하 고고)는 매우 감성적 이 고 유아스럽게 행동하는 인물이다. 항상 무엇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블 라디미르에게 묻는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몰라서가 아니다. 고고는 자신이 고도를 기다린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모른척한다. 반복되는 상황이 너무 지겨워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것처럼 행동하려고 한다. 그러나 항상 결과는 같다.
두번째로 블라디미르(이하 디디)는 침착하고 현실적인 인물로 보여진다. 항상 짧은 보폭으로 걷거나 생각을 하는듯한 표정과 행동을 취하기 때문이다. 고고를 설득하 고 그의 물음에 대답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그 또한 언제 고도가 올지 모르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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