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적 논증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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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적 논증의 정의 예시 장단점에 대해 서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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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리는 항상 누구에겐가 말하고 있고, 그와 함께 발화는 항상 의도와 목적을 갖게 된다. 따라서 청중을 설득하기 위한 수단을 발견하는 기술로써 수사학이 발달되었고, 그 기술은 Logos(사실), Ethos(인격), Pathos(감정)의 세 요소를 망라한다.

수사적 논증의 종류는 사례를 통한 증명과 축약논증에 의한 증명의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사례를 통한 증명은 내러티브적 구조를 갖는다. 논증은 전제와 결론으로 이루어진 언어 구조물로써, 전제와 결론의 논리적 관계에 따라 타당성이 판명되는 반면, 내러티브는 서사적 이야기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데, 픽션, 논픽션을 모두 포함하여 등장인물, 상황, 사건, 결말 등이 있는 구체적인 이야기이다. 근래에 들어 내러티브는 논증의 교정체이자 보완체로써 평가받고 있다. 이는 논증은 메마르고 비활성적이어서 청중과 시간적, 공간적 교감을 구축할 수 없기 때문에 청중에게 강제적이고 억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반면에, 내러티브는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 승인이 완성되고, 이를 통해 화자와 청중 사이에 우정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화자의 권위 형성까지도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사례를 통한 증명은 화자가 스스로 답을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청중 스스로 답을 구하게 만듦으로써 화자의 주제에 대한 관점, 태도, 나아가 평가까지 드러나게 한다. 논증과정에서는 청중이 추상적인 결론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사례를 통한 증명과정은 청중이 주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청중의 인지작용과 상상력을 활성화시켜 주제의 중요성과 유의미성을 스스로 발견하게 만든다. 그리고 사례를 통한 증명에서 도출된 주제는 논증을 통한 그것과는 다르게 구체적이어서 청중의 습득이 보다 용이하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비로소 성공적 설득이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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