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에 등장하는 아시아 이미지

소개글

헐리웃 영화에 등장하는 아시아의 이미지를 한, 중, 일을 중심으로 요약 정리하였습니다. 100여명이 듣는 수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참고 하시면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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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헐리웃에 등장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살펴보겠다. 중국인은 이미 헐리웃에 오우삼, 이안 등과 같은 유명 감독을 배출 시켰고, 이소룡을 시작으로 성룡, 이연걸 등이 헐리웃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이들은 주로 동양무술, 쿵푸 등이 나오는 액션영화에만 주로 등장하고, 아시아 영화에서 주로 선한 이미지로 나오던 이연걸은 리셀웨폰4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등장했던 것이 기억난다. 물론, 배우가 여러 가지 배역을 소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시아인의 이미지가 왜곡될 가능성도 크다. 이들은 그나마 존재감이 있고, 어느 정도 비중이 있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주로 운전사, 요리사, 하인 등의 배역이 많다. 또한 말이 많고, 소심하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이기적인 인물로 많이 그려진다. 영화를 통해 아시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던 사람도 ‘아시아인은 이럴 것이다.’ 라는 왜곡된 고정관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다음으로 일본영화를 살펴보겠다. 일본 영화는 헐리웃 영화 속에서 어느 정도 `관리자` 라는 이미지의 뿌리를 내렸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가전제품, 기업의 임원진들의 모습,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일본풍의 문화가 이미 헐리웃 영화 속에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블레이드 러너`, `데몰리션 맨`, `스타워즈` 등 SF장르에서 보여 지는 일본풍의 의상들 하나만 보더라도 헐리웃에서 자리 잡은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경제대국의 이미지 말고도 야쿠자, 가라데, 사무라이 등 그들의 헐리웃에서 통용되는 문화적 무기는 세계 속의 일본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일본이 헐리웃에서 차지하는 위상적가치가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들은 철저히 헐리웃 영화 속에서 하나의 다양한 문화적 코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다. 인종차별이라든가 아니면 아시아인들에 대한 미국 사회 내에서의 각성 등 의식 있는 주제를 다루는 영화는 거의 없다. 흑인 감독, 배우들이 주연하는 의식 있는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진지함을 우리는 아시아인들이 주연하는 영화 속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아마 당분간의 이 한계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참고 자료

장세진의 미국영화 째려보기 장세진 신아출판사
한국영화의 이해 이중거 예니
로스트 김수진 작가 한려레신문
나는 한국인 윤고은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