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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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를 보고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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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과 관련된 영화를 고르던 중 나는 ‘에린 브로코비치’를 선택하였다. 이 영화는 오래전(약 6년전)에 나왔고 영화 이름도 많이 들어보아서 웬지 친근감이 들었다.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는 종류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동안 보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보고 나니 내 생각이 잘못 되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영화가 여성이 주인공인 재미없는 법정 영화인줄만 알았었다. 그러나 막상 이 영화를 보니 내 생각과는 달리 제법 재미도 있고 긴장감도 있고 내용도 괜찮고 하는 것이 이 영화가 꽤 좋은 영화임을 알게 되었다. 이 영화로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는 그 이름도 찬란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 영화는 거대 미국 기업인 PG&E사를 상대로 변호사 보조원으로 일했던 에린 브로코비치가 미국 민사소송 역사상 약 4,000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배상금을 받아낸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힝클리(Hinkley) 주민 대 PG&E의 사건은 보상기간과 액수로 볼 때 미국 역사상 유래가 없는 최대 규모의 소송이라고 한다. PG&E는 모든 공장에 중크롬(hexavalent chromium)을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물탱크에 오염물질 누출 예방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이런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이 영화에 대해 더 기대하게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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