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형상이론

소개글

소크라테스의 제자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물인 플라톤은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 중의 하나다. 또한 그는 최초의 대학인 아카데메이아를 창립하기도 했는데, 당시 학생들은 그가 쓴 소크라테스 대화편들을 교과서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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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의 시각으로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비춰본다? 철학과에 입학해서 고대 철학자들부터 중세 근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철학자들 중 특히나 이해가 가지 않는 철학자는 플라톤이었다. 그의 이론은 당시에는 매우 획기적인 이론이었을지는 모를지언정 2400년 후의 나에게는 매우 비합리적이며 억지스럽게 느껴졌었기 때문이다. 무리하게만 느껴졌던 그의 이론을 지극히 나의 독단적인 시점에서 풀이해보려 한다.

  플라톤은 영원불변한 진리가 있다고 믿었다. 영원 불면하다는 것은 변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플라톤은 이 영원불변한 진리가 이데아라고 주장했다. 그가 말하는 이데아의 세계는 추상적인 것들의 본질, 혹은 막연하면서도 변하지 않는 공통성의 발견이었다. 건축가가 집을 지을 때 건축가는 설계도를 그린다. 그리고 그 설계도에 따라서 집을 짓는다. 설계도는 하나의 틀이고 건축물은 그것을 구현한 것이다. 이데아가 설계도이고 건축물은 이데아를 구현한 것일 뿐이다. 이데아는 사물의 근거가 되므로 이데아가 근거 짓는 사물들의 존재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이데아에는 목표요 목적이라는 의미가 숨어있다. 따라서 모든 존재자는 한 가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 뜻에 의하여 항상 어떤 보다 높은 것에 이끌려진다. 플라톤은 이러한 이데아가 진리 인식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고 보고 학문을 탐구함에 있어서는 항상 ‘현실을 초월한’ 이데아를 이해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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