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축제에가다

소개글

전통연희 축제에 다녀와 쓴 감상문

목차

전통 연희 축제에 가다
힘겹게 찾아간 공연장, 그리고 참여마당
상상 그 이상!! 줄타기 공연의 재미를 느끼다
재미 그 이상의 무엇, <영양 원놀음>

본문내용

전통 연희 축제. 우리나라에 전해 내려오는 많은 연희들을 공연하는 축제라고 한다. 이 자리에는 굿, 마당극, 전통무예, 광대놀이 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공연들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나는 그다지 많은 기대를 가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공연이라면 지루하고 졸리고 따분했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에서 가끔씩 나오는 판소리 공연이나 마당극 공연을 볼 때면 그 느릿느릿하고 심심한 창법 때문에 채 5분도 보지 않고 채널을 다를 곳으로 돌렸었다.
사실 나는 공연 예술이란 것은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것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학기에 관람했던 ‘쉬어 매드니스’는 너무나 재밌고 긴장감이 흐르는 공연이었다. 배우들 하나하나의 연기력이 나를 즐겁게 하였고, 극의 마지막에서 느낄 수 있는 반전의 묘미도 나를 만족하게 했다. 하지만 심청전을 창극으로 공연한 창극 ‘청’은 우리나라 창 특유의 느릿한 노래와 익숙지 않은 리듬감 때문에 지루하고 잠들게 하는 공연이었다.
창극 ‘청’에서 맛본 실망감과 텔레비전에서 봐왔던 지루한 전통 공연들 때문에 전통 연희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또 지루하고 졸린 공연들을 봐야하는구나 라는 생각만 했었다. 하지만 전통 연희 축제의 마지막 날에 본 공연들은 이러한 나의 생각들을 완전히 바꾸어놓기에 충분했다.



힘겹게 찾아간 공연장, 그리고 참여마당

공연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 이상으로 찾기 어려웠다. 홈페이지에서도 가는 길을 대충 확인했고, 선생님께서 주신 책자를 보면서 계속해서 확인하면서 갔지만 당최 공연장은 나오지 않았다. 월드컵 경기장 1번 출구에서 나와 길을 조금 헤매다가 길 건너에 있는 쓰러진 안내판을 발견했다. 덩그러니 쓰러져있는 안내판을 보면서 길 안내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역 안에서부터 안내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