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사상과 생애
- 최초 등록일
- 2007.11.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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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직접저술했고 편집까지 필자 스스로 한것입니다.
A+ 받은거에요 ^^
목차는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목차
서론
Ⅰ스피노자의 생애
세계와 단절된 이단아의 죽음
Ⅱ 사상적 행적과 저서
Ⅲ 철학적 세계
본문내용
1660년 스피노자는 암스테르담을 떠나 시골로 이주한다. 이후 그는 형편이 닿는 대로 린스부르크, 포르부르크, 헤이그 등 이 곳 저곳을 떠돌아 다녔는데 어떤 작가는 이 시절의 스피노자의 생활을 `서재에 매장되어 있는 듯 했다` 라고 쓰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보통 3개월 이상을 전혀 출입하지 않고 지낸 적도 많았기 때문이다. 생활은 먹고 자는 것을 빼고는 겨우 그가 좋아하는 파이프 담배를 필 수 있을 만큼의 여유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느 기록에도 그가 이 때문에 고통 받거나 괴로워했다는 흔적은 없다. 오히려 그는 조용한 사색과 `신에 대한 지적 사랑` 속에서 끊임없이 해탈을 향해 나아갔다.
1665년, 그는 [지성개선론(De Intellectus Emendatione)]를 완성한다. 그리고 오랜 작업 끝에 그의 대표작인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증명된 윤리학(Ethica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일명 [에티카])를 탈고했지만 출판할 수 없었다. 이와 비슷한 주제를 다뤘던 사람이 10년형을 받고 감옥에서 죽은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1670년, 39세의 나이로 그는 비로소 [데카르트 철학의 원리]라는 책을 생애 처음으로 출간한다. 그리고 이어 이름을 감추고, [신학정치론]을 독일의 한 출판사에서 펴낸다. 그가 살아있을 때 출판되었던 책은 이 두 권뿐이었지만, 바로 이 두 권의 책만으로 당시의 `모든 학파와 권력자들의 적`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도 그럴 것이, [신학정치론]에서 그는 `국가의 목적은 실제로는 자유` 라고 하면서, 국가는 교회의 지나친 간섭을 막고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교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고 자유를 억압하던 권력자들에게도 모욕이었다. 이름을 감추고 책을 냈지만, 사람들은 이 책의 저자가 스피노자라는 것을 금방 알아챘으며, 그에게 최고의 비난을 퍼부어 댔다. `스피노자주의` 라는 말 자체가 모욕과 위협이 되었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스피노자를 충분히 비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비판받았다.
이러한 모든 비난에도 스피노자는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가 유태인, 가톨릭교도, 칼뱅파, 루터파 등 당시 모든 교파로부터 비난받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교회가 허용한 언론 자유의 범위를 넘어섰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진리추구가 교회 문턱에서 멈출 수는 없다고 확신했기에` 침묵 속에서 자신의 철학을 꿋꿋이 계속해 나갔다.
참고 자료
『서양근대철학』서양근대철학회 作 (창작과 비평사)
『독서평설』 2000년 5월 (지학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함께 가보는 철학사 여행』고사까 슈우헤이 作 (사민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