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의 이해 영화 감상문 - 잘생긴 킬러와 수족관, 물고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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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의 이해- 교양, 영화감상문 [이와이 슈운지 감독:잘생긴 킬러와 수족관, 물고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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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인물별로 독특한 색으로 그분위기를 표현한 점인데 나츠로를 먼저 살펴보면 그의 집은 언제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연 연기가 가득 차보이고 제대로 된 가구하나 없이 뻥 뚫려 보이는 그의 넓은 집을 가득채운 수족관과 물고기. 전체적으로 푸른 안개빛이 바로 극중 우울하고 신비로운 나츠로를 표현하는 전형적인 색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푸 는 옷차림부터 밝고 짙은 핑크빛으로 그녀의 엉뚱하면서 왁자지껄한 성격이 그래도 묻어나고 있고, 나츠로와 만나게 해준 고물스쿠터 마저도 핑크빛을 띄면서 그녀의 밝은 캐릭터를 표현해주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러한 50분짜리 중편영화에서 일일이 캐릭터의 배경이나 그 특징을 화면으로 표현해내는 데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처럼 컬러를 이용해 캐릭터를 표현한다는 것도 아주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 세 번째는 주제의 모호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을 지극히 나만의 해석방법으로 해석해보자면, 극의 제목은 프라이드 드래곤 피쉬이다. 극중 푸가 드래곤피쉬를 프라이드 해먹긴 하지만, 이 장면에서 무엇을 캐치해 내야 하는 건지 그것이 나는 의문이다. 얼마나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었기에 이것을 극의 제목으로 사용했는지도 도통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나츠로와 푸의 사랑이야기로 중심을 잡기엔 전개내용이 너무 부족하고 직접적인 사랑에 대한 암시도 어느 한군데 나타나 있는 곳이 없다. 나츠로가 시가 10억이 넘는 드래곤 피쉬를 푸 에게 주었다는 것 그것만으로는 단정 지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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