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 비평 - 자화상, 소년, 병원, 바람이 불어, 만돌이
- 최초 등록일
- 2007.11.22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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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시 이해와 감상, 윤동주 시인의 작품 중 다섯가지를 감상하고 느낀점을 써 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자화상
3. 소년
4. 병원
5. 바람이 불어
6. 만돌이
본문내용
<서 론>
저는 시를 좋아하거나 시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진 적도 없었습니다. 단지 고등학교 시절에 시험과 수능을 위해 공부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대학교 3학년으로 접어들면서 전공공부에 지쳐 새로운 것을 찾게 되었고, 그 중에서 부담 없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시를 접하게 되면서 가장 감격스럽게 재회하게 된 것은 윤동주의 시였습니다.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배운 ‘쉽게 씌여진 시’를 다시 읽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그때 읽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나는 윤동주라는 사람과 인연이 깊은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윤동주의 사촌인 가수 ‘윤형주’를 만나 윤동주 시인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중국 연길에 현장학습을 갔을 때 ‘윤동주 생가’에도 가보고, 윤동주가 다녔다던 ‘대성중학’에도 가본일이 있습니다. 또 우연찮게 TV 다큐멘터리를 통해 윤동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기회도 있었습니다. 다른 여러 현대 시인들이 많지만 나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온 시인은 바로 ‘윤동주’였습니다.
하지만 윤동주를 문학시간에 ‘시인’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역사적인 입장에서 일제에 저항한 운동가로서 바라보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유명해서 얼핏 알고 있었던 ‘별 헤는 밤’을 자세히 알게 된 계기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가 처한 시대적 상황이 시에 녹아들어갈 수밖에 없었지만 시대적인 입장에서만 평가하기에는 그의 시가 무척 소중하고 아름답고 훌륭합니다. 그의 시를 일제시대 때 나타났던 하나의 목소리로 여기고 싶지 않습니다. 그의 또 다른 시인 ‘서시’의 자필시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며칠, 몇 달의 고민 끝에 한자 한자 소중하게 시를 써나간다는 그의 정성어린 필체가 그가 가지고 있는 시 정신과 조화되어 한편의 훌륭한 작품으로 완성된다니 감격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관심도 없었던 내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윤동주의 시 5편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가 처했던 시대적 상황보다는 시 자체로서의 관점으로 바라볼까합니다.
참고 자료
http://www.yoondong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