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씨유 >>피부와 생활건강

소개글

지금까지 올라왔던 피부와 생활건강이라는 과목의 보고서에서 중복되던 보고서 내용이 아니라 직접 쓴 수제레보트 입니다. 주제도 무좀이라는 것으로 특이하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를 두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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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피부. 우리 몸을 덮고 있는 가장 바깥의 부분조직으로써 색, 타입 등 사람마다 서로 다른 피부를 가지고 있고 이것은 생명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존재이며 항상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내가 거울을 볼 때면 내 얼굴은 눈, 코, 입 등 이목구비는 뚜렷하지만 특별히 잘생기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 전체를 덮고 있는 피부는 남들 못지않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피부에 여드름 같은 트러블이나 점, 주근깨 등 잡티는 없으며 피부색도 하얀 편이라 더욱 고와 보인다. 평소 세안하기를 즐기고 세안 후에도 기초 화장품을 꾸준히 발라주며 면도할 때에도 자칫 잘못하면 피부가 상하고 상처가 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면도하고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2쯤에 잠자리에 든다. 또 남자라면 한번 쯤 중독 될 만한 담배도 피지 않으니 내 피부는 더욱 좋아질 수 밖에 없겠다. 그런 나에게도 피부고민이 하나 있다. 얼굴만 덮는 피부만 피부가 아닌 이상 남들은 잘 알 수 없지만 나는 이 곳의 피부 때문에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곳은 바로 내 몸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한 두 발. 나의 두 발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균이 각질화 된 조직 층에 침범하여 생기는 감염증을 앓고 있다. 한포상백선 이라도 불리는 그것은 바로 무.좀.인 것 이다! 이 무좀은 3년째 내 발에 살고 있다. 고쳐보려고 라미실, 반질 등 시중에 나와있는 무좀치료전문약을 이것저것 많이 발라도 보고 식초에 발을 담구기도 하고 여러가지 민간요법도 해본 터이다. 작년에는 이 무좀이란 것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서 병원에 찾아가서 치료도 받고 약도 먹어 보았다. 여름이 오기 전에 고칠 생각으로 열심히 병원에 다니며 치료해서 점점 나아지고 있었다. 하지만 나아질 만 할 때 그만 하면 슬슬 완치 되겠지 하는 생각에 병원에 가지 않고 방치해 두었더니 이게 웬걸 점점 다시 피어오르더니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닌가. 다른 주변인들은 나에게 피부 하나는 좋다느니 남자가 피부 관리 하는 것이 아니냐 느니 피부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지만 내 피부를 칭찬하는 사람들에게 사실 무좀이 있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은 실제와는 다르게 무좀이란 것이 왠지 발을 잘 닦지 않고 약간은 더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말할 수 없었고 점점 심해진 무좀을 하루빨리 나 혼자 치료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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