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es baby(데지레의 아기)-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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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e Chopin의 소설 Desirees baby(데지레의 아기) 번역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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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날씨가 좋았기에, 발몽드 부인은 데지레와 그녀의 아기를 보러 라브리로 차를 몰았다. 데지레와 아기를 생각하는 것은 그녀를 기분좋게 하였다. 왜냐하면, 데지레 자신이 갓난아기였을 때가 어제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 때 발몽드의 집 문을 지나던 몽세르는 커다란 돌기둥의 그늘 아래 잠을 자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
그 조그만 아기는 그의 팔 안에서 잠을 깨고, 다다라고 말하며 울기 시작했다. 그것이 그 아이가 할 수 있는 또는 말할 수 있는 것의 전부였다. 어떤 사람들은 그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다닐 수 있는 나이였기 때문에 혼자 돌아다니다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아이가 텍사스의 무리에서 고의적으로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발몽드 부인은 피붙이 하나 없는 그녀를 보고 거룩한 자연의 섭리가 그 아이를 자신에게 보낸 것이라는 생각만을 하게 되었다. 여자 아이는 예쁘고, 예의바르면서, 상냥하고 성실한 아이로 자라났으며, 그 아이는 발몽드의 우상이었다.
18년 전에 돌기둥 그늘 아래 잠을 자고 있던 그 아이가 똑 같은 돌기둥에 기대 서 있었을 때, 그곳을 지나가다가 그녀를 본 아몽드 오빅니가 사랑에 빠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오빅니가 사람들은 총알을 한방 맞듯이 그렇게 사랑에 빠지곤 했다. 그는 어머니가 파리에서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그를 고향으로 데리고 온 8살 때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는데, 이 전에는 그녀를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낀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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