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의 고구려 유적 탐험기
- 최초 등록일
- 2007.11.07
- 최종 저작일
- 2007.08
- 7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중국내의 고구려 유적(광개토 대왕비, 환도산성, 광개토대왕릉, 비사성, 국내성, 조선족학교 등)탐험과 백두산 등정에 관한 기행문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DAY ① - 2007. 8. 2
3. DAY ② - 2007. 8. 3
4. DAY ③ - 2007. 8. 4
5. DAY ④ - 2007. 8. 5
6. DAY ⑤ - 2007. 8. 6
7. DAY ⑥ - 2007. 8. 7
8. To be continued...
본문내용
4. DAY ③ - 2007. 8. 4
: 아니나 다를까! 평소의 나의 늦잠자는 습관은 중국에 와서까지, 국제적으로 그 빛을 방하는 구나! 눈을 뜨니 시계는 6시반. 중학생인 룸메이트 동행이 알람이 울리는 전화기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이었다. 부랴부랴 씻고, 가방을 챙겼다. 밖에서는 여기저기서 짐을 챙기고, 분주하게 방을 나서는 소리가 들리는데... 결국 룸메이트 동생과 나는 탐험대장 언니에게 꾸지람을 듣고, 시간이 촉박해서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둘째 날의 일정을 위해 전용버스에 올라탔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도 더 많이 먹는다"는 속담이 절실히 느껴지는 순간이다.
오늘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두구두구두구두구. "백두산 등정!" 교과서에서만 보아왔던 백두산을 비로소 직접 밟아보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날인 것이다.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계속 되어서, 우리 대원들은 과연 천지연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다. 백두산이 위치한 백산시 까지는 왕복 10시간. 우리나라같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번은 왕복할 수 있는 시간인데, 워낙 넓디 넓은 중국땅이라서, 중국여행에서 하루에 10시간 달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다.
지루한 차안에서 MP3 를 들으며, 차창밖의 풍경을 구경했다. 점점 더 굵어지는 빗줄기.. 중국인 운전기사 아저씨가 연신 눌려대는 방정맞은 크락션 소리. 왠지, 천지연을 볼 수 없을 것 만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 5번 여행을 왔어도, 백두산의 변덕스러운 날씨 덕분에 천지연을 한번도 못 본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 이런저런 불안한 걱정과 함께 스르륵 잠이 들었다.
3시간쯤 달렸을까? 버스는 잠시 멈췄고, 백두산 까지 가는 길에 가장 좋은 화장실을 갖춘 휴게소에 들러서, 이런저런 기념품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2시간을 더 달려서 현지식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늦잠을 자서 아침밥을 못먹은 탓에 배가 무척 고팠지만, 현지식 잉어튀김, 사슴고기등은 느끼함의 극치였다. 그래서, 여행올 때, 엄마가 싸주신 김치를 별미삼아서 점심을 해결하고, 드디더 백두산 입구에 도착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