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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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하고 마냥 꿈꿔왔던 로망을 갖고 대학교를 들어온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파릇파릇한 후배들을 받고 2학년이 되었다. 1학년 때와는 달리 마음을 굳게 다지고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난 말만 잘하는 학생 아닌 학생이 되버린 건 아닌가 하는 부끄러움도 든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방학동안 너무나도 나태해진 것 같기도 하고 내게 주어진 본분을 잊은 적도 많아 깊이 반성한다. 1학년 땐 북리뷰과제란 이야기만 들어도 진저리가 났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무척이나 도움이 많이 됐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북리뷰과제에 애착이 많이 간다.
1학년 때 광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데이비드 오길비의 광고 불변의 법칙을 읽고 마냥 쉽고 가볍게만 여겼던 광고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마케팅에 어떤 흥미로운 불변의 법칙이 숨어있을 지 알 게 될 것 같아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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