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소개글

`타인의 삶`영화를 보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의 동독.. 그 시절의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초등학교 무렵이었을까..? 어렴풋이 우리나라와 같은 분단국가에서 통일이 되어 텔레비전이 떠들썩했던 것이 기억난다. 뭣도 모르던 그때 그 시절 어른들이 빨리 통일이 되어야 할텐데..라는 말을 듣고.. 또 학교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진짜 내 소원과는 거리가 먼 노래를 부르며 마냥 나도 통일이 얼른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영화 속에서도 그렇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공산당 문제로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감시하던 그 시절이 있었다는 게 영화를 좀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게 했다.
‘타인의 삶’ 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다른 사람의 삶을 훔쳐보며 감시하다 동화되고 그러다 그 삶을 이해하고 결국에는 도움을 주기까지에 이른다. 다른 사람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까지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영화 첫인상과는 다른 인격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니 어쩌면 주인공의 인격은 원래 그러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흔히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주변 환경과 사람들을 통해 인격형성이 되고 그 사람의 인생이 변화한다. 영화 속 시대를 살펴보면 주인공인 비즐러는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옷걸이에 겉옷을 걸고 열쇠를 놓여야 할 자리에 놓는 원칙주의자이며 "비인간적"이란 학생의 발언에 눈 하나 깜짝 안하는 냉혈 인간으로 밖에 자랄 수 없는 환경을 타고났던 것이다. 그러다 드라이만과 크리스타의 애정 전선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 비즐러는 그들의 고백을 들으며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