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 국문학사에 미친 영향

소개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의 사회 경제적 변화와 문학적 변화와 국문학사에 끼친 영향.
문학적 변화를 실기, 산문, 운문으로 나누어 정리.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회 경제적 변화
Ⅲ. 문학적 변화 - 1. 임진왜란
2. 병자호란
Ⅳ. 국문학사에 미친 영향
Ⅴ. 나오는 말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의 문학사는 시대별로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원시 ․ 고대문학과 중세문학, 근대문학, 그리고 현대문학이 바로 그것이다. 원시 ․ 고대는 유사 이전부터 왕권 중심의 국가 체제가 정비되던 때까지를 말한다. 원시 종합 예술에서 시가 부분이 발전, 분화되어 문학화하면서 고대 문학의 형태가 발생하였다. 두 번째 시대인 중세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양란 이전까지를 말하는데 이는 또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중세 전기는 삼국부터 무신란 이전까지이며, 중세 후기는 무신란 이후부터 양란까지이다. 근대는 양란 이후부터 갑오경장 이전까지를 시기적으로 묶는다. 마지막으로 현대는 다시 계몽문학의 시대인 갑오경장부터 1910년대 개화기문학과 개인과 민족을 발견했던 1920년부터 광복이전의 시기, 민족 문학의 새 지평을 여는 광복이후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다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의 조선후기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 제1기이다.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는 단순한 과도기가 아니고 그 나름대로의 뚜렷한 특징을 가진 한 시대이다.



Ⅱ. 사회 ․ 경제적 변화


1592년(선조 25)에 시작되어 7년 동안 계속된 일본의 침략전쟁 임진왜란은 처참한 희생을 강요한 크나큰 수난이었으며, 나라를 온통 흔들어놓았다. 각처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명나라에서 원군이 와서 왜란을 평정한 지 한 세대쯤 지나자, 이번에는 북쪽에서 변란이 일어났다. 여진족이 후금을 거쳐 청이라고 일컬은 강력한 국가를 창건하고 1627년(인조 5)의 정묘호란에 이어 1636년(인조 14)의 병자호란 때 다시 침공해 패배의 굴욕을 안겨주었다.
조선왕조는 신분제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다가, 시민이 양반의 신분을 얻고 능력 있는 농민도 그 뒤를 따라 양반의 수가 전인구의 과반수가 넘게 늘어나 신분제가 무력하게 되었다.
이처럼 사회면에서는 신분제의 동요가 나타났고 경제면에서는 상업 자본 형성이 되고 상품과 화폐가 유통이 되었으며 자본주의의 내재적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였다. 더욱이 상인 계급의 급부상이 눈에 띤다. 이러한 조선 후기에 있어 근대로의 자생적 이행기는 그 바탕을 실학에 두고 있다 할 수 있다. 이는 양란 이후 민중들은 지배계급의 무능력함과 경제적 빈곤의 참상을 겪었고 그로 인하여 스스로의 각성이 일어났다. 즉 민중의 각성이 양란 이후 눈을 떠 17세기, 18세기 이르면 민중의 각성이 뚜렷이 나타난다.

참고 자료

김광순, 「한국고전문학사의 쟁점」, (새문사, 200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3」, (지식산업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