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의 편지 읽기-중세 이탈리아 상인의 문서(사료) 읽기
- 최초 등록일
- 2007.10.29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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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가의 편지 읽기:중세 이탈리아 상인의 문서(사료) 읽기>는 직접 작성.
내용은 짧지만 높은 점수 받았음.
목차
1. 머리글-역사가의 편지 읽기
2. 몸 글 - 오래된 편지들과 역사가
가. 「중세 이탈리아 상인과 기록」-남종국
나. 「하느님과 이윤의 이름으로」,『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주경철
3. 나가는 글-역사가의 읽기는 어떻게 할 것인가?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글-역사가의 편지 읽기
현재까지 미시사 연구에 가장 핵심적인 사료라고 한다면 ‘편지’일 것이다. 사료로서 주목받지 못하던 과거의 보통사람들의 편지글이 훨씬 현장감 있는 역사상을 제공하고 또한 어쩌면 역사가의 사관에 의해 걸러진 역사보다 더 객관적인 역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사는 인류의 정치, 군사, 외교,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조직된 총체적 이야기다. 따라서 역사속의 인물이 쓴 편지 역시 다양한 시대상을 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거의 일상을 담는 편지글에서 무엇을 읽어 낼 것인가의 문제는 역사가(歷史家)가 그 속에서 어떠한 사실들에 주목하고 그것을 역사화 하는가의 문제인 것이다.
즉, 편지의 작자와 독자와의 관계, 즉 누가 쓴 것인가의 문제는 누구에 의해 읽혀지는가의 문제와 직결되는 관계-정치사나 왕조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정치적 파급효과가 컸던 유명한 사람들의 편지글이, 경제사학자들에겐 상인의 편지글이 1차 사료로서의 가치가 큰 것이기에-는 역사 연구의 전문성을 보장-강화하는 한편 또 다른 역사상들을 놓칠 수도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중세 이탈리아의 상인들의 편지나 문서에 집중한 연구자나 그것을 토대로 한 연구논문은 대체로 경제사학자와 경제사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일까? (물론 상인의 편지글을 통해 사회상을 살펴보고는 있지만 한 가지 사료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고찰이 하나의 성과로 통합되지 않는 듯하다)
참고 자료
-「중세 이탈리아 상인과 기록」, 한국서양중세사학회 41차 발표문 , 남종국, 2005.9.
-『What Life Was Like 천재들의 시대:르네상스 이탈리아 AD1400-1550』,타임라이프북스, 윤영호 역, 가람기획, 2004.
-『역사의 기억, 역사의 상상』, 주경철, 문학과지성사, 1999.
-『역사교육과 역사인식』, 김한종, 책과함께,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