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에게 평화를, 살람 알레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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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코의 팔레스타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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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로 얼마 전인 9월 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적대지역으로 선포하여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15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전력과 석유공급을 중단하겠다는 기사를 보았다. 9.11테러 이후 팔레스타인은 광신도 테러국으로 낙인찍혀버렸다. 하지만 아무도 팔레스타인이 어떤 나라이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왜 테러를 저질렀는지 크게 궁금해 하지 않았다. 그에 반해 이스라엘과 유대인에 대한 이미지는 현명하고 영리한 민족으로 미국의 언론·정치의 중추를 맡고 있고 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 최대 피해자로 동정 받아왔다. 따라서 나라 없이 떠돌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땅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겼으며 이것은 바로 미국이 보여주고 싶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모습이었다.

참고 자료

조 사코 | 함규진 | 글논그림밭 | 2002년 0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