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 최초 등록일
- 2007.10.14
- 최종 저작일
- 2007.04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요즘 우리 사회에 FTA 문제를 비롯해 세계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학계와 정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세계화에 관한 토론이 활발하다. 그런데 이런 토론 중에 찬반의 논의가 심심찮게 벌어지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 물론 개방을 함으로써 피해를 보게 되는 부분도 있고, 그 피해가 자신에게 직접적인 영향과 피해가 있을 때는 반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게 피해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주던가 세금을 줄여주던가 하는 대책을 마련해 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사고를 가지고 대처 해야만 한다. 세계화는 이제 막을 수 있는 흐름이 아니다. 대원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는 한, 쇄국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 거의 다 젖혀진 `철의 장막` 뒤에 간신히 몸을 숨기던 북한도 이제 바야흐로 문호를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세계화 정책의 세부 사항을 반대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흐름 그 자체를 멈출 수는 없다.
동서냉전의 종식과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이제 세계는 하나의 거대한 문화권으로 묶여가고 있다. 이런 과정 속에 그동안 서로 다른 문명으로 존재하던 기존의 문화권들은 과연 어떤 형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인가. 이 엄청난 문명의 전환기를 사무엘 헌팅턴 박사는 <문명의 충돌> 에서 다루고 있다.
목차
1. 이 책을 선택한 동기에 대해 쓰고, 책의 주요 사건과 저술된 사회 역사적 상황, 저자 등에 대해 쓰세요
2.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쓰고 어떤 면이 인상적이었는지 쓰세요
3. 책에 나타난 저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에 비추어 구체적으로 평하세요
4. 이 책으로부터 얻은 유익, 혹은 이 책에 대한 감상을 쓰세요
본문내용
문명권을 8~9개로 설정해 놓았지만, 결국은 그리스도교권 대 여타 문명권의 대립 양상이 얼마 동안은 큰 비중을 가질 것으로 헌팅턴 박사는 가정한다. 동서 대립의 뒤를 남북 대립이 잇는다는 이원론의 관점을 일부는 수긍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남북 대립의 양상은 과거의 동서 대립에 비해 집중력도 약하고 지속 기간도 짧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중국, 일본, 이슬람권 등의 발전으로 이원론적 관점은 10년 내에 빛을 잃을 것이라는 것이다. 일본을 중국과 별도의 문명권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느냐 등의 세부 지적은 헌팅턴 가설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큰 의미가 없다. 인류의 가치 체계가 하나로 통일된다는 일원론, 냉전 시대와는 대립의 형태가 바뀔 것이라는 이원론에 대항해 다양한 가치 체계가 복잡한 상호 관계를 펼쳐 나가리라는 전망이 그 요점이다.
냉전 종식으로 세계가 사상 처음으로 다극화, 문명화 되었다. 경제와 사회의 현대화는 보편적 문명을 낳지 못하고 비서구사회를 서구화하는데도 실패했다. 각국이 자기 문명권의 핵심국을 중심으로 뭉침에 따라 서구는 다른 문명, 특히 이슬람권과 갈등을 빚는다. 이 때문에 이슬람권과 비이슬람권 사이의 단층선이 세계정치의 주요 분쟁선으로 변하고 이는 다시 "형제국의 규합"을 통한 확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 서구의 생존은 미국이 서구 문명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고 이를 보편적인 것이 아닌 특수한 것으로 받아들여 혁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뉴욕 대참사 이후 다시금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사무엘 헌팅턴 교수의 "문명 충돌론" 요지다. 1993년 처음 발표된 뒤 대대적인 반향을 일으킨 이 이론을 통해 헌팅턴은 냉전시대 이후 세계 정치는 문화 특히 종교의 경계선을 따라 재편되고 이것이 새로운 갈등 구조를 유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세계에선 "너는 어느 편인가"가 아니라 "너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중시되고 이 같은 문화적 정체성에 따라 "우리"와 "그들"이라는 대립 구도가 만들어지며 이로 인해 문명 전쟁이 터진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