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 사람들과의 인사법에 관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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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영국인/ 중년남성)
- 한국에 일 때문에 온지 12년 됐음(방배동 거주)
자기는 여기에 오래 살아서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고 하면서도 아주 친절하게 답해주는 진정한 젠틀맨의 모습을 보여줬음.
-여자와는 볼에 간단한 키스를 하며 주로 인사를 나누고, 남자와는 악수를 주로 한다고 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얘기는 한국은 남성과 여성 사이에 악수를 잘 안 하는 거 같다는 것이었는데, 아마도 이것은 과거로부터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뿌리 깊게 남아 있는 남녀유별에서 비롯되지 않았을 까란 생각이 들었고, 글로벌 사회로 나갈 때는 좀 더 커리어 여성적인 모습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악수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Hello~! Hi~! How are you? 라고 인사한다고!! 역시 젠틀맨~~~

*Christopher Calum & Jouene Mendora( 필리피노/ 30대중후반 남성들)
-인사동 벤치에 앉아 혼자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남성에게 다가가 영어나 한국어를 할줄 아냐고 물어보았더니 영어를 한다고 해서 어디서 왔냐고 그랬더니 필리핀에서 왔다고. 따갈로어를 영어와 함께 사용한다는 이 남자는 마닐라에서 지난 10월 6개월간 한국에 일을 하러 왔다고. 이제 다음 주면 필리핀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했다. 처음엔 어색해 하는 게 꼭 과거 한국 남자들에게 여성들이 말을 걸었을 때 쑥스러워하는 모습 같아보였다.
-인삿말은 “Kamusta ka!(까무스따 까!)”라고 하는데 이들은 스페인어도 공통어로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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