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이야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7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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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 중세의 전반전 이야기
그리고 소감을 간단히 서평하였습니다.
목차
중세를 조금 알다.
-중세의 시작
-외족의 침입과 그 영향
-성주령과 제후백령(諸侯伯領)의 새로운 전개
-도시의 형성
-교회의 활성화와 그 역할
본문내용
그 시대의 사람들은 매우 독특하게-물론, 그 사람들 눈에는 내가 더욱 독특하겠지만- 사고하고 생활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들의 두개의 우주이다. 현대인들에게 우주를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한다면 당연한 개념에 대해 묻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우주와 그들이 생각하는 우주란, 개념 자체부터 차이가 있다. 우주란 개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모든 천체를 포함하는 공간’이란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중세 사람들에게 우주란 천체를 포함하는 공간만을 일컬었던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소우주와 대우주가 있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 소우주라 한다면, 바깥세상은 대우주에 속했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이러한 우주관을 이용하였다. 국왕은 바로, 대우주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은 사람이 오를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국왕이 대우주로부터 힘을 부여받아 어떠한 신비로운 일을 일으키거나 했을 때 비로소 그는 사람들로부터 국왕으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우주는 중세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소우주로부터 대우주로 나가는 데는 수많은 위험이 따랐으며, 따라서 외부세상으로 나아가는 일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중세 사람들이 겁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세계에서 벗어나는 것을 두려워했으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아는 것에 대하여 인색했다. 그들은 외부세계와 차단되어 있었으며 고립된 사회였다. 교회에서는 사람들의 폐쇄적인 사고를 더욱더 확고히 했으며 하나님의 교리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하여 엄격히 처벌했다. 이렇게 단편적으로 살펴봐도 중세라는 이미지가 주는 이질성, 독특함등이 후세에서는 암흑기라는 안좋은 이미지로 발전하지 않았는가 하고 이해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중세의 시작
중세의 시작은 보통 5세기의 게르만 민족이동과 서로마 제국의 멸망으로 보고 있고, 그 끝은 15세기 르네상스로 보는데, 이 1000년간을 다시 전 ·후기로 나누어 10세기까지를 중세 전기, 그 이후를 중세 후기로 나눈다. 일설에 따르면 중세는 르네상스로 끝나지 않고, 18세기의 프랑스 혁명까지 계속된다고 보고 있으며, 또 18세기의 계몽사상, 17세기의 과학혁명, 16세기의 종교개혁 등을 중세의 끝, 근대의 시작으로 보는 등 학설이 구구하다. 그러나 대체로 중세의 끝을 17, 18세기로 늦추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