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_황윤길 단순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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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_황윤길 단순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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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과 황윤길
조선을 책임졌던 지식인이자 엘리트들에 대해서 좋지 못한 시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대표적으로당파싸움, 그 결과로 나라를 전란에 빠져들게 했다는 것이다. 김성일 vs 황윤길 임란논쟁은 그 대표적인 예로꼽힌다. 김성일은 유성룡과 더불어 퇴계 이황의 양대 수제자이다. 유성룡이 현실 정치가이자 경세가로서 이름을 날렸다면 김성일은 유가적 원칙을 현실사회에 적용하려는 일종의 정치적 이상가 였다. 이런 이상가적 특징은 그의 별명인 `전상의 호랑이`라는 그의 별명에서 드러난다. 유가적 원칙에서 벗어나면 임금, 동료들, 왕족들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직소과 탄핵을 서슴지 않았다. 흔히 정파의 수장으로 군림했다고하면 권력과 부를 챙겼을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김성일은 자기수양, 즉 선비의 제일가는 덕목인 `수신`을 중요히 생각했다. 현실정치에서는 동인에 속했지만, 한사람의 선비로서는 정파를 막론하고 존경을 받았다. 이렇게 고고하게 자란 엘리트로서 세상물정, 즉 민초들의 고충을 몰랐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당시 김성일만큼백성들의 삶에 관심 가진 이도 없었다. 바로 여기서 김성일 vs 황윤길 논쟁의 역설과 아이러니가 시작된다. 임란 직전 조선은 사회경제 모순에 빠져 들고 있었다. 이것은 조선 건국 직후 만들어졌던 각종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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