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모, 예비교사로써 나의 교육적 포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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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모, 예비교사로써 나의 교육적 포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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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는 인간이 성장해 가는데 있어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삶의 인도자 이며 구도자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교사와 부모의 영향이 어떠한가에 따라 개인의 인격, 소양, 자질이 결정된다고 본다. 이제까지 무엇인가를 공급받고, 어떠한 책임하에 행동을 결정하였던 시기였다면 이제는 내가 무엇인가를 공급하여주고, 책임져야 할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예비 부모와 교사로써 어떤 교육관을 가지고 어떻게 교육, 양육 할 것인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겠다.

우선 예비 부모로써 나는, 첫째로 어떤 일에든지 최선을 다하며 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 줄 것이다. 예를 들어 시험의 결과에 대해서도 점수를 탓하기 보다는 자신이 얼만큼 최선을 다했는지를 돌이켜 보게하고, 오히려 틀린 문제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을 가르쳐 줄 것이다. 둘째로 잘못한 일에 있어서 내가 그것을 짚어주고 매를 들기 이전에 스스로 잘못을 먼저 깨닫고 인정하며, 잘못된 일에 대해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셋째로, 교육의 장을 폭 넓혀서 넓은 세상들을 마음껏 보고 느끼게 한 후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하고, 자신이 선택한 길이 어떤 것이든 나의 입장을 최대한 개입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 네 번째로는 불의에 있어서 아니라고 소신있게 거절할줄 알며, 뚜렷한 가치관을 스스로 형성하도록 돕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어떤 환경이든지 원망하지 않고 극복하고 일어설 줄 아는 능력과 감사의 태도 키워주고 싶다. 부족하고 힘든 것도 겪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자신의 환경에 있어 감사하는 법을 일깨워 주고 싶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꾸리고 책임지는 것이므로 절대로 부모에게 의지하고 힘을 빌리는 그런 나약한 존재로 만들고 싶지 않다. 부모는 코치이며 조언자이지 자녀의 삶의 책임자는 아닌 것이다.
예비교사로써 나는, 첫째로 학교라는 공간은 나와 타인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므로 그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함께 협력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 갈수록 이기주의적인 세대에 학교에서 부터라도 그것을 깨고 고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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