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타카 감상문

소개글

영화 가타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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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가타카라는 영화를 보고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처럼 유전자조작에 대한 것이 우리 인간에게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약간 무섭기도 했다. 주인공이 태어날 때부터 열성인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그가 언제 죽는지, 어떤 결함이 있는지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그로 인해서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형제에게 차별을 받게 된다. 주인공은 엄청난 노력으로 그러한 유전적인 결함을 이겨내고 수영대결에서 승리를 하지만 그것조차도 무시당하게 된다. 처음에 어떤 유전인자를 갖고 태어났느냐가 그 사람에 대한 평생의 판단기준이 되는 것이다.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나오는 문제거리중의 하나가 바로 빈부의 격차이다. 잘사는 사람의 자식은 그 부모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그 부가 계속 세습되게 되고 못사는 사람의 자식은 또 더 극심한 가난속에서 살게 된다. 이 가타카 영화처럼 하나의 생명이 인간의 조작에 의해서 태어난다면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영화에서는 맞춤형 자식, 즉 인간의 조작에 의해서 우수한 유전자만을 갖는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모든 부모들이 우수한 유전자를 갖는 맞춤형 아이를 갖을 수 있을까? 나는 그런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적지않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위에서 말한 빈부의 격차가 더 심화될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사람에게도 등급이 존재하게 되고 그것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라는 민주주의의 논리에 어긋나게 된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처음부터 우성인자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고 열성인자를 갖고 태어나는 사람은 영화에서처럼 자신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사회에서 무시당하게 되고 하류층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빈부격차를 뛰어넘어 인간 삶의 본질을 위협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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