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푼짜리 오페라
- 최초 등록일
- 2007.10.01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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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연예술의 이해" 수업을 들었을 때 썼던 리포트입니다.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를 관람하고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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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의 아인슈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가 스스로를 일컬은 말이다. 이러한 그의 자신감 못지 않게, 브레히트의 작품은 그 이론과 실천의 범위 때문에 다른 어떤 작가들보다도 더 많이 읽혀지고, 공연되고, 강의에 쓰이고 있다.
브레히트는 냉전시대에 슈트라우스, 바그너 등이 보수적인 길을 묵묵히 걷고 빈의 신인 예술가들이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을 때, 반파시스트(anti-fascist), 반군국주의(anti-militarist) 연극을 만들어나갔던 정치적 작가이다. 20년대부터는 마르크시즘에 접근하기 시작하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만년에는 더욱 자기의 연극 체계를 발전시켜 ‘변증법의 연극’을 창도하면서 연극인을 양성하였다.
오늘 감상한 『서푼짜리 오페라』 역시 마르크시즘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무조(無調) 음악 작곡자인 쿠르트 바일과 그의 협력자인 엘리자베스 하우프트만과 함께, 그는 존 게이가 1728년에 쓴 거지의 오페라를 개작하여, 1928년 8월 어느 날 밤에 쉬프바우어담 극장에서 상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보다 축약시키고, 좀 더 현대적으로 연출한 공연이었다. 공연의 시대적 배경 역시 빅토리아 시대의 런던이 아니라 런던과 홍콩의 중간지점에 있는 현대적 도시로 옮겨온다.
공연은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 내의 토월 극장에서 했다. 토월 극장의 로비에 들어서니 공연장 안으로의 입장이 아직 시작되지 않아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얘기도 하고, 음료수도 마시고 있었다. 공연을 함께 보러 간 친구와 나는 ‘인터파크’라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두어서,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티켓을 받은 뒤 로비를 둘러보았다. 로비 중앙에는 베를린 앙상블에서 공연한 브레히트 작품의 포스터가 커다랗게 걸려 있었고 로비 한 쪽에서는 공연 책자를 팔고 있었다. 또 그 옆에는 이번 공연에 관한 신문 기사 등을 스크랩 해 둔 메모판이 있어, 신문 기사 몇 개를 읽어보다 입장이 시작되어 공연장으로 들어갔다.
참고 자료
1. 오페라의 유혹 스티븐 페팃 지음, 이영아 옮김, 예담 출판사
2.『브레히트 - 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 글 마이클 토스, 그림 패트릭 부시낙, 번역 이근영, 도서출판 이두
3. 포스트모던 브레히트 엘리자베스 라이트 지음/ 김태원,이순미 옮김, 현대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