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학교 이야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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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학교 이야기를 읽고
네 학교 이야기를 읽기 이전에 제목을 보고 나는 일단 이야기라는 단어에서 흥미를 느꼈다. 사실, 교육과정 책은 매우 따분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네 학교 이야기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해준다는 것 같았기 때문에 무척이나 흥미가 끌렸다. 항상 학생으로서만 지냈던 학교에서, 더욱이 아직 교생실습도 나가본 적이 없는 나는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러한 일들에 대해서 교사와 학생의 입장이 어떻게 다를것 인지 등 궁금한 것이 많았다. 분명 내가 학교에서 겪었던 일 말고도 알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것이기 분명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내가 이제껏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소위 교육대학교에 와서 장차 초등학교 교사가 될 사람이 대학에 입학한지 1년이 지나도록 그 정도의 생각도 안한 것이다. 그것도 나름 어렸을때부터 교사의 꿈을 꾸고 있었던 사람이 말이다. 다행히 김영천 교수님의 네 학교 이야기는 이해하기 쉽게, 선생님의 경험을 토대로 실증적으로 기술하고 있어서 읽는데 지루함 없이 이해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간혹 가다 어려운 단어의 나열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어서 몇 번이고 생각하면서 다시 읽었다.
이 이야기는 처음에 이 책이 나온 이유부터 설명하고 있다. 어느 책이나 그것의 목적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다. 적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책을 왜 읽는 지 정도는 알아야 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김영천 교수님의 경험담을 토대로 씌여졌다. 교수님은 어렸을 때부터 친미주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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