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러스`를 보고 나의 생각과 교사로서 지향해야 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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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러스를 보고 나의 생각과
교사로서 지향해야 할 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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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의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 새끼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의 예를 굳이 들지 않더라도, 관심을 보이고 온기를 주는 것은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효약이다. 지금 소개할 코러스(Le Chorists)가 이 말을 잘 뒷받침해주는 영화다.
가장 바닥까지 치달은, 구제불능의 아이들이 모인 연못바닥이라는 학교가 있다. 주인공 클레몽 마티유(이하 클레몽)은 이 학교의 선생으로 부임하게 된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것은 학생의 체벌이다. 우울하고 억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려는 것인지, 학교이 주된 색은 밝은 파란색 계통이다. 차갑고, 규율이 가득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학교의 모습은 교장선생이 주창하는 액션-리액션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 액션-리액션은 학생이 행동을 하면 그것을 하지 못하게 하여 학생을 교정한다는, 지금 들으면 상당히 어이없는 규칙이다. 하지만 50년 전만 해도 이런 교육방식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것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우더라도 나중에 무리없이 성장할 것이고, 혹 성장하지 못한다면 낙오된 것이라는 인식이 불러온 참혹한 교육방식 때문이었다.
클레몽은 이런 학교에 음악이라는 새 바람을 불러온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하지만 점점 노래를 부르고 노래에 감화되어 간다. 학교의 색도 베이지색으로 바뀐다. 그런 와중에 어머니에게 주목받기 위해 문제를 일으키지만 목소리만은 천사와 같은 모랑쥐를 발견하면서 합창단의 기량은 더욱 향상되게 된다.
이 영화에서 주목할 것은 클레몽과 모랑쥐의 관계이다. 모랑쥐는 노래를 마음껏 부를 수 있게 한 클레몽을 따르지만, 클레몽은 합창단 전체의 조화를 위해 모랑쥐의 솔로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킨다. 나중에 백작부인 앞에서 공연을 할 때, 클레몽의 눈빛에 의해 모랑쥐가 솔로를 부르는 장면은 소름을 돋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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