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하원칙에 입각하여 바라본 웰컴투 동막골

소개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분석한 자료로써
시공간적 배경 설명과 인물, 그리고 상징에 대한 꼼꼼한 분석이 담겨있다.
또한 작게 크롭한 적절한 스틸샷이 있어 분석한 내용을 공감하고
시각적으로 작품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목차

1. 감독 소개 [박광현]
2. When
3. Where
4. Who
5. What
6. How + why

본문내용

2. When
국제적 힘의 질서가 동강나고 이념의 골이 남북으로 토막난 1950년. 우리 땅에서는 동족상잔의 무서운 전쟁이 발발한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2차 세계대전의 영웅 맥아더의 지휘로 연합군은 인천 상륙 작전에 성공한다. 이 작전으로 고립된 인민군들은 대부분 목숨을 잃었거나 깊은 산속으로 숨어들었다. 연합군 폭격기들은 숨어있는 인민군 소탕을 위해 곳곳에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3. Where
‘아이들처럼 막 살라’는 실제 강원도 지명인 동막골이 공간적 배경입니다. 전쟁의 포효가 한창이었지만 영화에서 동막골은 순진무구함 그 자체이다. 그 시절 농촌이 그러했듯이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농사가 전부였을 것이고 훈훈한 인심이 재산이었습니다.
인민군의 남침과 연합군의 북진으로 우리네 피가 내를 이루고 처참한 살점이 강토를 부패시키던 와중에도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 전쟁이 언제 터졌는지도 모르며 살아가는 곳이 동막골이다. 일종의 유토피아 같은 곳이고 이상향과 같은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평화에 대한 갈망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무릉도원이기도 하다.
바깥세상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의 그림자조차 미치지 못하는 동막골, 그곳에서는 수류탄이 팝콘의 눈을 내리게끔 만들 정도로, `평화`를 갈망하는 인간의 꿈이 현실로 응축되는 유일한 장소다. 사람들 사이에서 곧잘 벌어질법한 사소한 다툼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