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영토 희망스토리 ` 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8.31
- 최종 저작일
- 2006.04
- 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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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민들레 영토 희망 스토리를 읽고 쓴 독후감/서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민들레 영토 희망스토리라는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민들레 영토라고 해서 토지개발 이런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책을 빌리는 순간 애들이 그렇게 민토, 민토 하고 외치던 카페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난 아직 민들레 영토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내가 살던 곳에는 없었던 탓도 있었고 다른 지역에 놀러 갔을 때도 기회가 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 속에는 민들레 영토의 지승룡 대표의 이야기와 마케팅 포인트를 정리되어있다. 저자는 우선 민들레 영토를 `감성리더와 감성사원이 운영하는 감성공간`이라고 표현한다. 스타벅스보다 싸고 한국적 메뉴가 많아서 좋은 곳, 수다는 기본이요 공부는 덤으로 할 수 있는 곳인 것이다. 그는은 연세대와 장로회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성직자 생활을 하다가 나이 서른 아홉에 성직자를 그만두고 맨손으로 카페를 시작했다. 그는 성직자임에도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이혼한 성직자`가 설 곳은 아무데도 없었다. 이혼한 성직자가 모임에 나온다는 사실조차도 부담스러워한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목회 활동을 그만둘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 때 그의 나이 서른여섯 살이었다. 직장을 다니던 사람들도 갑자기 자리를 잃게 되면 한참을 방황하게 되는데, 성직자가 목회 활동을 그만 두니 정말 할 일이 없었을 것이다. 이 방황의 시기에 탈출구가 필요했고, 그 때 생각해낸 것이 바로 책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 시기에 3년 동안 약 2,0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안국동의 정독도서관에 매일같이 출근해서, 처음에는 신문, 잡지로부터 시작하여 동화책, 화집을 읽으며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이후에 사회 복귀를 위해 경제와 경영서적을 두루 읽었다고 한다. 재혼을 한 아내도 여기서 만났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의 아이디어 상당 부분이 당시에 읽은 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방황의 탈출구로서 책을 선택했다는 것에서부터 민들레 영토의 희망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 같다. 그가 맨 처음 카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이 방황의 시기에 혼자 카페에 갔다가 주말에 손님 혼자서 오래 앉아있으면 영업에 지장이 있으니 나가달라는 주인의 말을 듣고 나서부터였다고 한다. 그 순간 자존심이 상한 그는 `외로운 도시인들이 고향의 집이나 어머니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만들면 틀림없이 성공할 거야`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참고 자료
김영한 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200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