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D-war) MBC 100분 토론을 보고 난 후
- 최초 등록일
- 2007.08.19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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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디워에 관련한 MBC 100분 토론을 보고 남긴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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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글을 나의 의지고 나의 자존심이고 대중의 마음을 반영하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100분 토론에서 당신이 한 그 말 “디워는 비평 할 가치도 없다”라는 그 말을 듣고, 난 이글에서 당신에게 예의를 표하지 않고 직설적인 말을 적을 것이다. 어느 누가 심형래에게 그랬듯이.
우선 용가리 때로 가보자. 용가리는 처절하게 참패한 영화였다. 그 당시 당신은 용가리를 진정으로 비평했겠지만, 심형래 감독에게 진심으로 앞으로의 영화발전을 위해 충고를 하거나, 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는가? 아마도 비웃으며, 저것도 영화냐 말하며 지금과 같은 썩소와 말투로 그를 조롱했을 것이다. 그때는 그래도 그게 먹힐 수 있었다. 왜냐하면, 대중도 용가리를 처절하게 외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대중이 디워를 선택했고, 좋아라 한다. 그것도 소수가 아닌 다수가 말이다. 그런데 지금 와서야 심형래의 미래 영화발전과 한국 영화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철저하게 검증받고 비평 받아야 한다고 말을 한다. 왜 그 당시는 그렇게 안했는가? 아마도 당신은 용가리의 참패를 보며, 그럴 가치 조차 느끼지 못하고, 조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용가리가 디워보다 더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썩어빠진 결과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과정의 중요성과 실험 정신, 그리고 지금의 디워가 있도록 해준 다리의 역할을 해줬기 때문이다.
518광주 민주화 운동, 610민주화 항쟁이 없었다면, 지금의 민주화 사회도 없었을 것이며, 당신의 입으로 막말하는 평론도 존재할 수 없고 아마 그랬다면, 어느 조용한대 끌려가 싸늘히 사려졌을 수도 있다. 용가리는 즉, 영화계의 518광주 민주화 운동, 610민주화 항쟁으로 대변된다고 자부한다.
두 번째로, 당신은 지금 눈을 어디고 두고 있는가? 이송희일, 김조광수가 디워를 깍아 내릴 때, 그들을 공격하고 맹공격한 것은 바로 대중이다. 바로 심형래 본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느 인터뷰에서 마지막 질문에서 디워가 어떤 평가를 받고 싶냐고? 리포터가 질문을 하자 눈물을 시울이며 “평가 받고 싶지 않다”라고 말한 대목이 생각난다. 즉, 그는 그를 조롱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한마디의 대응도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다. 바로, 심형래의 대변인은 대중이었고 그들이 심형래를 선택했고, 당신들을 욕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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