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서평

소개글

중국 근대 문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루쉰의 대표작 아Q정전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1. 서론: ‘아Q정전’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 루쉰
2. 본론1: ‘아Q정전’ 개요
3. 본론2: 아Q의 ‘정신적 승리법’에 대한 이해
4. 결론: 올바른 현실 인식을 통한 실천적 존재를 꿈꾸며

본문내용

1. 서론: ‘아Q정전’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 루쉰
신해혁명(1911)은 300여년에 걸친 봉건왕조 청에 대한 부르주아 민주주의 혁명인 동시에, 변방 오랑캐 만주족에 대한 중국 한민족의 반감이 집약된 중화혁명이었다. ‘사상은 구호로 완성 된다’는 레닌의 표현대로 신해혁명의 핵심은 ‘반봉건, 반청’에 있었다.
이 신해혁명을 배경으로 당시 몽매한 중국 민중과 혁명의 허구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작품이 바로 ‘현대 중국 문학의 아버지’ 루쉰(1881~1936)의 『아Q정전』이다. 중국 현대 소설작가 중에서도 명실공히 세계적인 문호로 꼽히는 작가 루쉰(魯迅, 1881~1936)은 ‘문학함’의 목표를, 당시 반봉건·반식민지상태에서 패배주의와 봉건미신사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과 그 땅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을 개조하는 것으로 삼았다.
작가가 살아 온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엔 중국의 과도기적 시기였다. 이 시기의 중국인들은 바다 한가운데에서 태풍을 만난 노 없는 돛단배처럼 파도에 이리 저리 휩쓸리고 있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정부와 사회 혹은 이런 것들보단 오히려 그들을 덜 외롭게 했던 죽음과의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고 있던 때였다.
중국이란 나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이나 그 사회 안에서의 부조리와 관습, 바뀌지 않는 그 어떠한 것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루쉰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문학을 통해 완곡한 표현으로 말이다. 변혁을 꾀하는데 있어 우선된 과제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하는 것임을 중국인들에게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아Q정전|루쉰/정노영 역|홍신출판사